넷사세빼고 부모님 노후준비 안돼도 결혼 할수있어???

상대방 부모님께서 우리집 노후 안되어있다고 반대하시는데

우리 집에 전달하니까 노발대발하면서 둘만 좋아하면 됐지 누가 집안 노후까지 보냐고

부모님 주변 사람들도 노후 안돼있는데 다들 잘만 결혼했다는데 맞아?..

나만 이렇게 괴로운거야...?

인터넷에서는 노후 안돼있으면 결혼포기하라는 글 많이봤는데 실제는 좀 어때?...

[익인1]

나도 노후안된집은ㄴ..

[익인2]

실제도 비슷한 집안 수준끼리 만남.
친구들도 젤 먼저 묻는게 상대방 경제상황일걸, 맞벌이 할건지, 부모님은 노후 괜찮으신지.
남녀 상관없음.
이쁘냐 잘생겼냐에 촛점 맞추는건 어릴때나 가능하더라고.

[익인3]

젊을때면 몰라도 30초중반쯤이면 다들 이것저것 많이 따져서 솔직히 힘듦..

[익인4]

요즘 수명도 길어져서 노노부양 문제도 심각하다잖아 ㅜ 다 늙어서도 부모님 부양해야하는… 진짜 빠듯하긴 할듯

[익인5]

나도 노후까진 안보고 했는데 부모님들이 막 자식들한테 기대는 성향이면 안했을듯 근데 노후 중요하긴하지

[익인6]

노후가 얼마나 준비 안된건데? 나 울집 노후 충분하고 남친쪽이 준비 안되었는데 그래도 작은 자가 있으시고 혼자사셔서 여차하면 그 집팔고 그거로 모시면서 같이 살면 되니까 생각들어서 결혼하려고 근데 솔직히 어른들은 노후준비 안되면 싫어하시지

[글쓴이]

우리는 자가 없는데 아빠는 은퇴하고 엄마만 혼자 일하고 계셔.. 엄마말로는 나중에 연금나오는걸로 생활하면 된다고, 나중에 아플지 안아플지도 모르는건데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왜 벌써부터 걱정하면서 재고 따지냐는데 솔직히 아프게되면 모른척할수도 없고 나도 걱정되긴해 근데 엄마는 그걸 이해를 못하셔ㅠ

[익인6]

아 아프시면 큰일이겠네,...

[익인7]

커바커.. 노후준비 안된 집을 싫어하면 싫어하지 좋아할 집은 없음 둘다 노후준비 안된집이면 모를까 한쪽은 된 상황이면 특히

[익인7]

그리고 노후준비안돼있다는게 어느정도인데..? 자식한테 손벌려 살정도 집안이면 나같아도 꺼릴거 같음

[글쓴이]

생활비는 괜찮은데 크게 아플경우에 준비가 안되어있는 정도라면?? 괜찮을것같아?..

[익인7]

그거 준비가 안된거면 크네... 생활비는 당장 부모님이 경제활동하셔서 괜찮은거지 나중에 경제활동 안하시면 생활비도 없는거 아냐.......? 크게 아플 경우 준비가 안되어 있는거라면 모아둔 돈이 없다는소리로 들려서 일단 우호적이진 못할거 같아.. 근데 사람마다 다르고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따라 다를거 같애 우선 상대쪽 부모님은 이해가 가긴해 결혼하는 당사자가 잘 해결해야될 부분이라..

[익인8]

나라도 반대할 듯. 내 친구가 저렇게 결혼해도.
자기들끼리 잘살면 되는데 노후가 안되어있으신거면 너네가 너네 돈으로 계속 챙겨드려야하는 건데 어느 부모가 결혼 찬성하겠음...

[글쓴이]

혹시 매달 생활비는 괜찮은데 크게 아플때가 준비 안되어있는 경우라면?.. 뭐 이게 노후준비긴 하지만..

[익인8]

그니까. 병원비며 간병인비며 하다못해 통원치료 시에 병원 오가는 것도 다 자식들 손빌려야하는데
한쪽 부모님은 더 못해줘서 아쉬운데 한쪽은 부모가 못받아서 아쉬워하는 상황인거면 당연 반대아님??
내 친구가 저렇게 결혼해도 말림. 실제로도 말렸었고 그 친구 결국 이혼함

이래서 어른들 소개해주는 선같은 건 집안경제력을 다 보고 맞춰서 해줌.

[익인9]

한쪽집이 노후준비 안되면 나중에 돈이 거기로 갈 확률이 높기때문에 나같아도 반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