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한지 벌써 2주가 됐네

첫주에는 일상생활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단 일상생활은 잘 되네

그 사람 이름은 주변 지인들(손절한거 아는 겹지인 한명임. 나머지 지인들은 모름.)한테서 자꾸 들려오고 같이 있는 채팅방(둘다 말 많이하는 방들이 있음...)이 있어서 소식도 어느정도 아는게 기분이 묘하다

그러다가 만날일 또 생길거같은데... 그냥 이상해 기분이 이상해

난 이 사람하고 오래오래 함께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싸울줄이야

사람일 모른다

[익인1]

나도 그런 친구 한 명 있었는데.. 학생때긴해도 오히려 인생이 편해짐 대신 마음이 싱숭생숭 할땐 있어

[글쓴이]

나 올해 상반기 너무 힘들었는데 그 때 기댈 수 있던 몇 안 되는 사람이었는데 내 행동이 한번씩 부담스러울때가 있었대...
그거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한테 있어서 건드리면 안 될 부분을 좀 건드려서 더 크게 싸우긴 했어...
아마 겹지인이 많아서 언제 어떻게든 마주하고 뭔가를 같이 할 날이 있을거 같은데 안믿겨ㅜㅜ

[익인1]

나는 그 친구한테 개인적으로 실망한게 있어서 일방적으로 내가 연 끊었거든?? 처음엔 내 스스로가 너무 유치한가 싶기도 하면서 결국엔 어차피 끊길 연 일찍 끊긴거다 생각하고 있어. 쓰니는 기댈 수 있었던 사람이랑 끊긴거라 나랑은 다른 느낌일 거 같네.. ㅠㅠ...

[글쓴이]

나랑 연 끊은 사람도 익인이같은 심정이었을까... 근데 너무 착잡하긴 하당...
심지어 그 사람 소식을 계속 들을 일이 생겨서 ㅜㅜ 더 미칠거같오...
당장 어제만해도 두명이나 나한테 그 사람 이야기를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