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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입장에선 너무 서운하겟지?

하 진자 자살하고 싶어... 



 
익인1
자살충동들면 병원 가서 약을 더 세게 처방해달라고해
3개월 전
익인2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해 편지를 쓰든 선물을 사든 뭐 어떤 식으로든 노력은 해봐 그럼 괜찮아
3개월 전
익인3
누나한테 진지하게말하고 가지마
3개월 전
익인4
윗댓처럼 뭔가 마음을 보이면 누나도 동생 아프다는데 이해라도 해보겠지
약은 안들어? 일단 결혼식보다도 너를 위해서 병원은 다시 가봐야할거같은데

3개월 전
익인5
축하하려는 노력이 보이면 괜찮을거 같기도한데
3개월 전
익인6
못간거 미안해서 자책 심하게할거같으면 가서 맛난것도 먹고 사람들 보고 기운도 내구 ..지금 당장도 너무 힘들어서 견디기 어려우면 누나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잘 얘기해봐
3개월 전
익인7
내 동생이었으면 걱정부터 할 듯... 얼마나 힘들면 나오기도 힘들까 해서 일단 누나랑 얘기를 나눠봐 서운함보다 걱정을 더 할 것 같어..ㅠ
3개월 전
익인8
그 맘 너무 이해간다... 결혼식에 친척들 다 올거아니야...ㅠㅠㅜ
3개월 전
익인9
아니 저걸로 서운해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사람이 죽고 싶은 상황이라는데 설마 자기 결혼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겠어..
3개월 전
익인10
난 쓰니 건강을 챙기면 좋겠어. 누나도 인생의 한번인 큰 이벤트지만... 쓰니는 지금 일생일대의 건강문제가 걸려있잖아. 누나에게 솔직하게 말하자... 우울증으로 힘들다고.
결혼은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그런데 식참석은 힘들겠다고

3개월 전
익인11
가족사진 찍고 어르신들은 그거 집에 걸어두시니까
좀 아쉽긴한데
나는 아픈 동생 이해할거 같아
사람 많고 정신없어서 큰 의미두진 않아도 돼

3개월 전
익인11
그리고 쉽지 않겠지만 '너'를 위해서
약도 잘 먹고 햇빛도 보구 좀 더 나은 하루를 위해
노력해보자

3개월 전
익인12
누나한테 미리 얘기해봐 아쉽지만 아픈게 우선이니까.. 무슨 일인지 모르겟지만 쓰니 행복했음 좋겠다ㅠㅠ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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