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학동기친구들 내가 사는 지역에 불러서 같이 술마시면서
얘기하다가 내가 모솔이란 얘기가 나왔는데 사친이 진짜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오빠는 왜 연애 안했냐고 하면서
그런 표정으로 쳐다보길래 코로나 비대면에 군대갔다 재수하고 올해
입학한거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해 못하는 표정이더라구
이것말고도 다른 여자애랑 얘기 할 때도 모솔이란 얘기 나오니까
오빠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런 얘기 나오길래
이 나이에 모솔인게 그 정도로 심각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조만간 한 번 만들어보려고
뭔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것 같애...
애인 술약속 가는 게 너무 싫은데 내가 정병이야? 봐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