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하삼동 가다가
잠깐 버스 기다리는 시간동안
더워서 어디 들어가있으려고
텐퍼센트에 가서 아이스티 주문하고
마시고 간다고 하니까
매장에서 마시면 천원 더 내야된다고
알고 있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냐고 그냥 나가서 먹는다 그랬어 ㅠ
그니까 손님도 매장에 없고
걍 자기가 할인 해준다고
안에서 마시고 가라고 하길래
감사하다고 하고 계산하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갑자기 또
오래 앉아있다 갈거냐고
일회용에 줄지 컵에 줄지
짜증난다는 투로 말하길래
걍 나간다고 일회용에 달라고 했어
사실은 그냥 나가서 마셔도 상관 없었는데
그 아저씨 사장님 짜증난다는 표정이랑
말투때문에 기분 잡쳤어
내가 깎아달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그래준다고 생색내더니
갑자기 오래있을거냐고 그러고 ..
다신 거기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