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직장에서 인류애 잃는 모먼트랑 인류애 살아나는 모먼트 뭐있어

나는 보험업 쪽이라 고객들이 과한 융통성 요구할 때 (안된다는데 자꾸 어쩌라고식...) 진짜 인류애 와장창.. 근데 또 나를 한 사람으로 대해주시는 분들보면 인류애 살아남 수고많다, 이해한다 이런말이 별거아닌데 나한테는 큰 감동쓰 ㅜ

[익인1]

검진센터에서 일하는데 건강검진 받으러 와서 이어폰 끼고 헤드셋 끼면서 검사 받는 사람들 많고 검사 중에 전화 울리면 검사자 개무시하고 본인 통화하고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음.
본인 부주의로 침대 낙상 사고나 다치는 경우 병원비 몇천만원씩 청구하고 욕설은 기본 등등
대학병원은 환자들이라 그런 거 없겠지만 기업 검진은 손님이 왕임. 감사하다고 인사만 해줘도 인류애 살아남. 사람 말하는데 대꾸도 안하고 개무시하는 인간들도 많음. 대학병원처럼 직원들이 갑이고 환자한테 불친절한거랑 반대라고 보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