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남동생이 인스타 메모로 나 저격함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얘 고3이고 실용음악과 보컬로 간다는데 솔직히 노래도 못 부르고 노력도 안 하거든? 맨날 게임만 하는데

아까 10시에 내가 집 도착해서 보니까 게임하고 있는거야... 한심한데 그냥 냅뒀다가 한 5분?뒤에 엄마한테 전화 와가지고 동생 뭐하냐고 물어봐서 얘 게임한다~이러니까 엄마가 한숨 쉬면서 너가 한소리 좀 하라고 해서 전화 끝나고

동생한테 너 지금 고3인데 생각 좀 하고 행동하라고 얘기 했단 말이야?

근데 몇 분 지나서 인스타 보니까 이렇게 올려놨어 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 아 미치겠다

[익인1]

아니 ㅋㅋㅋㅋㅋㅋㅋ미치겤ㅅ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중3 감성인데ㅠ동생아 정신 차리고 해라잉 ㅜ

[글쓴이]

어떻게 이게...고3...? 허허허허허허

[익인1]

진짜 남의 덩생이라 웃으면서 달지만 ㅠㅋㅋㅋㅋㅋ내 동생이 저랬으면 바로 그냥 후라이팬 들었어….

[글쓴이]

나 지금 후라이팬 들까? 누나를 얼마나 호구로 보면 저런 글을 싸지를까

[익인1]

근데 그러면 더 심한 저격 올라오는거 아녀?ㅋㅋㅋㅋㅋㅋ ㅠㅠ 미치겠다 왜 자기 인생 걱정해줘도 저러냐.. 나중에 누구 원망하려고

[글쓴이]

1에게
그러게 누구 원망하려고 이러는걸까 미치겠다 진짜 !!!!!!!

[익인2]

혈육이란 족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환장하겄다

[익인2]

동생한테 보여줘.. 집이라는 교도소에서.. 방이라는 감옥에 갇혀.. 잠옷이란 죄수복을 입고.. 혈육이란 족쇄에 묶여.. 보컬이란 석방을 기다린다..

[글쓴이]

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ㅅㅋㅅㅋ5ㅋㅅㅋㅅㅅㅋㅋㅅㅅㅋㅅㅅㅋㅅㅋㅅㅋㅅㅋㅅㅅㅋㅅㅋㅅㅋㅅㅋ 아 너무웃거ㅠㅠㅠㅠㅠㅠ

[익인30]

이거 보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약오를듯

[익인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너무웃기네

[익인3]

프사까지 완 ㅡ 벽

[글쓴이]

꽥꽥

[익인4]

와 진심 내 남동생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왜 안 말렸냐고 하지 말라고해....

[익인4]

염병천지 떠니까... 진짜 개꼴뵈기 싫음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앗...익인이 남동생도 철없니...^^?

[익인4]

철이 없는 수준이 아님 ㅋㅋㅋ 걍 방구석 찐같음 얘는 심지어 성인이야 ㅎ^^

[글쓴이]

얘도 내년에 성인....^^ 환장

[익인5]

아 진짜 쓰니 동생이라 함부로 욕하기 조심스러운데
동생 진짜 철없다 ㅋㅋㅋㅋㅋ

[글쓴이]

진짜 철없지 ....후..... 얘가 고3이라니

[익인5]

심지어 나도 실음 보컬인데
재입시 준비중이거든?
난 실력 많이 늘었다는 소리 들어도 단점이 보여서 불안하단 말이야
저 친구 아마 20살때 입시결과보고 정신차릴것같아서 안타깝다ㅎ

[글쓴이]

아빠가 얘 재수 절대 안 시킬거고 대학 다 떨어지면 바로 군대 보낸대,,

[익인5]

군대 갔다오면 아마 옆에서 안시켜도 알아서 할거야…ㅎ
그제서야 기회가 소중한걸 알테니까

[익인6]

그거 생각난다
학교라는 교도소에 갇혀.. 어쩌구..

[글쓴이]

혈육이라는 족쇄에 억압당해..어쩌구 뷁

[익인7]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왤케 웃기지 쓰니는 심각한거 아는데 넘 웃겨 미안 ㅋ큐ㅠㅜ

[글쓴이]

웃기긴햌ㅋㅎㅋㅎ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ㅎ 근데 많이 슬픈....☆

[익인8]

" 족쇄 "

[글쓴이]

"혈육"

[익인9]

하 내가 다 부끄럽네 캡쳐해놓고 한 십년뒤에 보여줘

[글쓴이]

이거 말고도 흑역사 더 있지롱

[익인10]

쓰나 진짜 웃으면 안되는데
넘웃겨 ㅋㅋㅋㅋㅋㅋㅋ 동생 어쩌려고 저러눜ㅋㅋㅋㅋ 입시결과에 광광 울지나말라
그래라…

[글쓴이]

다른 고3들은 안 이러겠지...? 우리 집 애만 지금 이러고 있는거겠지...? 환장혀~~~

[익인11]

와...... 인제 이불킥한다 나중에

[글쓴이]

누나가 너 흑역사 다 캡쳐해놨다 기대해라.

[익인12]

메모로 무지개반사올려

[글쓴이]

ㅋㅋㄱㅋㄱㅋㄱㅋ오케잉

[익인13]

너무 애다..

[글쓴이]

얘가 어떻게 19살이지 그냥 19개월인듯

[익인14]

혈육이란 족쇄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마 내가 니 족쇄다 !

[익인15]

으이그 철딱서니

[글쓴이]

우리집...애물단지...🥹

[익인16]

어우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밤먹일까

[글쓴이]

꿀밤 19472727대 정도 먹이고싶어

[익인17]

아직도 사춘기!???
으이그 (ꐦ ◣‸◢)

[글쓴이]

으이그 인간아 !!!!!!! 그렇게 철 없어서 학식을 먹을 수 있겠냐 !!!!

[익인37]

아개웃갸

[익인18]

족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깔깔

[글쓴이]

안녕하세요 족쇄입니다.

[익인19]

족쇜ㅋㅋㅌㅌ

[글쓴이]

족쇄...족쇄....족발...

[익인20]

아 개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캡챠해서 평생 놀려먹어야지

[글쓴이]

흑역사 컬렉션 모으고있엉^^

[익인21]

내동생도 비슷하게 저랬는데 ㅋㅋㅋ 결국엔 입시 실패하고 알아서 살고있긴해... 계속 뭐 혼내거나 이래도 반감만 생기고... 그래서 사실 놔두는게 나음

[글쓴이]

그치..... 너의 인생 ! 너가 한 번 말아먹어보렴 ! -족쇄가-

[익인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3]

똑같이 유치하게 저거 캡쳐떠서 인스스 올려
시작 크게 시작 빵빠레 불면 시작 축제 시작 클럽 오픈 클럽 할인 이벤트 시작 블랙데이 이벤트 시작 페스티벌 시작 군악대 입장 입학 졸업 복학 파티 시작 의 저주 시작

[익인23]

지읒 리을 욕이라서 역시 생략되는구나

[글쓴이]

ㅋㄱ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ㄱㅋ 후...

[익인24]

답가로 혈육이란 족쇄 대신 군대란 족쇄를 받아랏 해놔 군대가야 정신차림

[익인25]

애기가 아직 쪽팔림을 모르네...
냅둬 ㅋㅋㅋ 나중에 흑역사됨
ㅎㅎ 나도 예전에 저럼ㅎ

[익인26]

아 대리수치 어쩔....

[익인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으으악!

[익인28]

중2병도 중2에 오는게 복이다..

[익인29]

아 근데 난 왜 동생 마음 조금 이해가지... 내가 동생이라 그런가

[익인29]

어렸을때부터 사이 안좋거나 하나하나 뭐라그러면 저런 생각할 수도 있어. 특히 남매사이 별로 안좋은 경우엔 더... 우리집이 그렇거든ㅠ
집에 있으면 내 행동 지적하는 사람들만 3명있는 느낌? 그래서 더 말 안듣고 반항심 갖는 경우도 있음
무조건 한심하다고 말하기엔 난 동생 조금 공감가

[익인31]

참교육 ㄱㄱ

[익인32]

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33]

한심하다..

[익인34]

학생이라는 죄로 학교란 교도소에 갇혀 ... 약간 이 감성인데?

[익인37]

2222

[익인35]

나 교생 했었는데 고3인 애들 인스타 메모로 저격 엄청 하드라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춘기 지난거 아니냐고

[익인36]

웃수저다

[익인38]

족쇜ㅋㅋㅋㅋㅋ흑역사 실시간 생성중...

[익인39]

그냥 그 나이 됐으면 지 스스로가 망해가는 걸 느껴야 정신 차림...

[익인41]

어휴..

[익인42]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중2병 씨게 왔네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4]

19살이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럴 수도 있어. 엄마랑 한편먹고 동생한테 뭐라하지 마. 물론 가족이니까 답답하겠지만 그래도 이르는건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함.. 나도 동생 둘있는 누나로 다 겪어봤는데 괜히 엄마 역할하면 동생만 더 엇나가

[글쓴이]

얘 지금 공부 하기 싫어서 회피성으로 음악한다고 하는거고( 지 입으로 공부하기 싫어서 음악 한다고 함) 얘 입시 지원해주느라 지금 달에 몇백이 나가고있어. 나도 고3 겪어봤으니까 내가 뭐라고 더 해봤자 스트레스 받을 거 아니까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는데 노래 연습은 하지도 않고 맨날 집에와서 욕짓거리하면서 게임하고 앉아있는게 너무 한심해서 몇개월만에 동생한테 한소리 했어 생각 좀 하고 살라고. 나도 지금까지는 계속 응원해주고 힘내라고 격려 많이 해줬는데 동생은 부모님 등골 휘는 것도 모르고 그냥 게임만 하고 있는게 너무 꼴보기 싫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4]

아이고 ㅜㅜㅜ 누나 입장에서도 힘들었겠다.. 부모님 생각안하고 동생이 그렇게 행동하면 많이 속상하고 힘들지.. 나도 우리집 사정 안좋을 때 동생들이 미술하고 예체능한다 그랬을 때 갑갑했어. 막내동생도 공부하기 싫어서 예체능한다그래서 더 화가 나기도 했구.. 근데 아마 동생은음악은 진짜 하고싶었을거야. 여러상황 속에서 자존심 상해서 더 엇나가는 말을 하는 케이스도 있더라고. 보니까 부모님이 쓰니를 굉장히 믿고 예쁜 누나로 키웠구나 싶어. 결국은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인거잖아. 어쩌면 내 의견이 갑갑했을텐데 내 댓글에 모나지 않게 답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