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있는 익들아

나 우울증 이 꽉 깨물고 내가 부정 중이야 ︵‿︵(´ ͡༎ຶ ͜ʖ ͡༎ຶ `)︵‿인정하는 순간 밑바닥으로 내려갈 것 같아서 그때처럼 좌절하기 싫고 또 실망하기 싫어서 진짜 어쩌면 좋나... 평소에도 예민해서 날 몰아넣는데 자책도 심하고 하아 큰일이다 인정하기 싫어 우울하고 그런데... 내가 너무 한심하게 변하는 거 같아 ㅜㅠㅠ 익들은 우울 증세 오면 받아들일 수 있어? 인정하기가 너무 버겁다

[익인1]

나두 그래 의사도 못믿겠음 ㅋㅋㅋ ㅠㅠㅠㅠ

[글쓴이]

진짜 믿을 곳도 말할 곳도 없고... ㅠㅡㅠ 이게 왜 이렇게 된 거지

[익인2]

결국 인정하는 때가 왔었음 왜냐면 다시 우울증이 올수록 심해져서 지금도 치료 받는 중

[글쓴이]

외면허고 부정하고 반복 중인데 참... 내가 너무 나약하게 느껴져 고작 내가 그러다니 남들보다 힘들게 살지도 않으면서 우울감 느끼니까

[익인2]

그런건 상관없음 사람마다 그걸 감당할 수 있는 것도 달라 계속 남이랑 비교할수록 나만 더 갉아먹는거야 우울증은 방치할수록 치료 기간이 길어져서 지금이라도 제대로 치료 받길 바라

[글쓴이]

고마워 익 갉아먹지 않아야지...어렵다 정말

[익인3]

나도 부정하다가 인정 했어 아직 병원은 안 갔지만..
너무 힘들 땐 혼자 있는 방에서 펑펑 울면 좀 낫더라 지인들한텐 절대 티 안 내고 살려고 하니까 죽을 맛이긴 해
아무 생각 안 하고 싶을 땐 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혼자 있을 때 하려고 하면 의욕 잘 안 나니까 헬스장이나 누군가 있는 곳 추천

[글쓴이]

고마워 익ㅜㅜㅜ 너무 바빠서 헬스장 갈 시간도 없더라... 원래는 갔는데 진짜 어떤 취미를 가져야 나아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