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경찰서가고 조사받아서 집안 뒤집어짐..

인터넷 댓글로 싸웠는데 상대방남자한테 성희롱성 모욕에 욕설 조롱하고 그랬었대

좀지나고 조사받으라고 연락오고 무슨 통지선지 날라와서 뒤집어짐.. 근데 울 부모님 인터넷은 홈택스랑 유튜브 트롯 온라인예배밖에 모르신단 말야..

댓글로 그런 숭한 욕한 내용 알게돼서 엄마진짜쓰러질뻔함.. 피해자 그사람도 싸우긴했는데 페미임? 네 다음 아줌마 어쩌고 이런거만 했나봐

정보인지 댓글기록인지에 그사람 이름같은더랑 인적사항 도 있었나봄..

얘 백수고 나 방학이라 집에서 뒹굴거리고 놀고먹을 계획이었는데 지금 분위기 숨쉬기도 힘들어 진짜어떡해

수분크림 떨어져서 엄마폰 선물함에 올영상품권쓸라햇는데 말도 못검 걍 내 방학까지 다 망함,,

아니 거실만 나가면 가슴 콩닥거리고 무거운 공기에 깔려죽을거갘아서 강제로 방에 갇혔음..

진짜 짜증나고 한심해 왜저래진짜

나까지 대리수치심느껴지고 정뚝떨.. 하 ㅠ

[익인1]

아휴 어떡하냐....

[글쓴이]

아 진짜 어떡해.. 지하철타고 학교가고싶어

[익인2]

상대방남자가 신고한거야? 언니 태도는 어때

[글쓴이]

ㅇㅇ 뭐 지금 얼굴도 못들고있지 아까 개욕먹어서 눈 퉁퉁부었던데 그거보단 아빠가 너무 실망한게 보여서 그게 너무 무습다..

[익인2]

방학에 푹 쉬면서 놀아야되는데 운 나빴네ㅜㅜ 친한 친구네 놀러 가거나 만화카페에 가 있어

[글쓴이]

아..ㅜㅜ 집이 최공데..
걍 바로 알바찾으려구.. 폭풍지나갈때까지 쿠팡알바나 하루종일 할까 고민중이야
너무 우울해..

[익인3]

헉..... 먼욕했어? 궁금하다

[익인3]

어느 사이트에서 한거야?? 상대방 남자랑 직접 만났어? ㄷㄷ..

[글쓴이]

아니 조사받고 문자랑 통화로 한듯
거의 부모님이랑 함.. 40대더라

[글쓴이]

욕한건 걍 쓰고싶지도않음 ㅜ 뭔가 가족이 그런글 쓰는거 읽으니까 정떨어져

[익인4]

언니 평소 성격은 어때..? 평슈엔 착한데 욱해서 그런거야?

[글쓴이]

별로.. 걍 음침한데 겉으로 평범한 척함
가르치려고 듦

[익인4]

아이고... ㅠㅠ 다음에 있는 커뮤 많이하나보네

[글쓴이]

거기 다 비슷한 부류 들이던데 언니생각나서 개한심해 정말.. 취업이나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