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미끌미끌..한거 안 좋아해서 달팽이도 싫어했는데
상추에서 달팽이 발견한 이후로 키우게 됐거든..
애기땐 상추도 너무 잘 먹고 여기저기 뽈뽈 잘 다녀서 걱정이 없었는데
오히려 다 크고 나서 편식도 심해지고 빛에 예민(?)해서 밤에만 밥 먹더라고..
너무 덥거나 추우면 안돼서 요즘 아이스팩도 번갈아가면서 바꿔주는데 진짜 손 많이 간다....
채소도 다양하게 주려고 노력중^^.... 아침에 케이지 확인해보면 여기저기 돌아댕긴 흔적 딱 보여서 신기해ㅋㅋㅋ 맨날 물 갈아주고.... 똥 치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키운건데 이렇게 진심이 될 줄은 몰랐어
요즘 날 더워서ㅠ 어디 여행도 못 가겠음..ㅠㅠ
아직 몇 개월 안 됐지만 최소 1년은 사는거 같아서 열심히 키워보려고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