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맛있는건 늦게 알아야 좋은거 같오

전직장 근처에 매운돈까스 맛집 있었는데 진짜 그 매운 맛이 너무 맵지도 않으면서 스트레스는 풀리는 맛이라 일주일에 4번씩 먹었거든 거기 관두고 돈까스 먹을때마다 거기 생각나....

그리고 지방 다녀오면서 유명한 막걸리 사왔는데 엄마가 그거 먹고는 다른 일반 막걸리 못먹겠대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거기 매운 돈까스 먹고 싶다..

[익인1]

ㄹㅇ.. 입만 고급됨

[익인2]

222 ㅇㄱㄹㅇ... 입만 고급...

[익인1]

이럴 때 난 너무 난감한게 전에 지인이 자기 인생맛집에서 사온건데 너무 맛있다고 나도 먹어보라는거야
근데 내 인생맛집보다 맛이 덜해서 반응을 제대로 못해줌ㅠㅠㅠㅠ

[익인2]

아 맞앜ㅋㅋㅋㅋㅋㅋㅋ 전에는 이것도 짱맛 저것도 짱맛 이러고 살다가 개빡신맛집 하나 만나면 그게 내 입맛에 기준이 되어버려서 누가 맛있는 거라고 줘도 맛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려ㅠㅠ 괜히 아쉽고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