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난 스물둘이야
난 평소에 애인 친구들 마주치는거 진짜 싫어해
낯을 가리기도 하고 부담스러워서..아직 서로 소개도 안해줬고..
애인집근처 술집이나 가게 가면 아는사람 있냐고 하고 있으면 다른곳 가자 할 정도야
그냥 마주치는게 너무 부끄러워서ㅜ
애인 집쪽이면 다 쌩얼로 돌아다니기도하고 그냥 그래
근데 어제 애인이랑 애인 집앞산책하다가
손잡으려고 하는데 애인이 슬쩍 손을 빼고
귀에다가
‘아는 선배야’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도
헐 빨리지나가자ㅜㅜㅜ이러고 손잡으려는데
애인이 손은 안 잡고 가더라?
날 피하는 느낌이었어
슬쩍보니까 좀 무서운 양아치같은 남자선배들이던데
왜 손을 뺐냐고 물어보니까
좀 무서운 선배들이라서 만약 나 보시면 나 혼자 인사하러 가려고 일부러 손 뺀거라고
괜히 나가지고 말나오게 하기싫었다고
기분나빴으면 정말 미안하다고 하는거야..
혹시내가 x팔리니 하고 물어보니 그런거 정말 전혀 아니라는데
이거 이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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