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나 군대 기다려주고 2주 뒤에 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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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알게됐는데 걔네 친구들이 전애인이 군대 기다려준거아니야?? 왜찼어? 하니까 맨날 불안하게 만들었고 어차피 내 전역을 그렇게까지 기다린 것 같지도 않아서 상관없어 라고 했대

걔가 불안회피형?이어서 그냥 내가 밖에나가기만해도 불안해하고 연락 1시간만안돼도 싸우고 그랬었거든 나도 많이 지쳐갔고 근데 본인이 과했다는 건 인지 잘 못하고 진심으로 본인이 상처받았다면서(불쌍한 척이 아니라 진짜 그렇게 생각함) 나 나쁜애로 말하고 다니더라

웃긴건 막상 휴가만 나오면 예민한거 좀 사라지고 싸울일도 거의 없어짐 ㅋㅋ

그래도 엄청 서로 좋아했었고 힘들게 군대 기다렸는데 쟨 진심으로 나때문에 상처받았다고 말하고다니는게 너무 괴롭고 상처야 힘들어서 가슴이 찢어질거같아

[익인1]

미이네

[익인2]

그런 애들 백퍼 연락온다
그때 니가 차버려서 비참하게 만들어버리셈

[글쓴이]

근데 쟤 진짜 사귈때도 상처받는다고 나한테 여러번 얘기했었어
내가 과하다고 얘기할때마다 어떻게 사람한테 그렇게 귀찮은듯 대하냐… 이러면서 걔 입장에선 걔도 진짜 힘들어했었거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연락은 안올것같고… 서로 사랑했지만 결론은 나는 쭉 나쁜 애로 기억되겠네 너무슬퍼
전역을 너무나 기다렸는데
진짜 눈물이나

[익인3]

잘 헤어졌다 차줘서 고마워 전남친아 ~~ 우리 쓰니 더 좋은 사람 만나게 해줬네~~

[익인3]

더 좋은 사람 만나 재활용도 안되는 슬애기랑 헤어진 거 오히려 좋아 쓰니야

[글쓴이]

오히려 쟤가 지금 새로운 여자 만나서 잘 지내고 있더라 ㅎㅎㅎㅎㅎ 너무 힘들어 둥아 ㅠ 나도 좋은 사람 만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