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알게됐는데 걔네 친구들이 전애인이 군대 기다려준거아니야?? 왜찼어? 하니까 맨날 불안하게 만들었고 어차피 내 전역을 그렇게까지 기다린 것 같지도 않아서 상관없어 라고 했대
걔가 불안회피형?이어서 그냥 내가 밖에나가기만해도 불안해하고 연락 1시간만안돼도 싸우고 그랬었거든 나도 많이 지쳐갔고 근데 본인이 과했다는 건 인지 잘 못하고 진심으로 본인이 상처받았다면서(불쌍한 척이 아니라 진짜 그렇게 생각함) 나 나쁜애로 말하고 다니더라
웃긴건 막상 휴가만 나오면 예민한거 좀 사라지고 싸울일도 거의 없어짐 ㅋㅋ
그래도 엄청 서로 좋아했었고 힘들게 군대 기다렸는데 쟨 진심으로 나때문에 상처받았다고 말하고다니는게 너무 괴롭고 상처야 힘들어서 가슴이 찢어질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