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양제 뺏어먹는데, 내가 너무한거야?

내가 영양제를 좀 많이먹어. 전부 회사에 두고 시간마다 먹고있거든

근데 회사에 친한 직원이 맨날 와가지고 내 영양제 뺏어먹는거야

내가 딱 개월수에 맞춰서 산건데..

그래서 너무 빡쳐서

그만 ㅊ먹으라고 막 못되게말했어..

(++근데 평소에 서로가 서로한테 막말많이하고 나는 심지어 욕도먹음ㅎ)

그랬더니 이 직원이 엄청 서운하다면서 막 서운한표정으로 돌아가더라고...

근데 이사람이 평소에 고기나 술 되게 많이사주긴하거든

(나도 몇번 사주긴했는데, 이 사람이 좀 많이사긴함)

내가 잘못한걸까...? 그냥 영양제 먹게 두는게 맞는거야..?

[익인1]

고기랑 술값이 더 나가겄다........

[글쓴이]

그거야 당연히 그렇겠지
근데 내가 술을 안사는것도 아니고 그 직원이 사면 나도 당연히 사지

[익인2]

아니 진짜 생각없나 개월수 맞춰서 먹어야 효과보는데

[익인2]

차라리 다른걸 나누는게 낫지

[익인2]

근데 쳐 먹으라는건 말넘심

[글쓴이]

ㅊ먹으라고 한거는 친해서 그렇게 말한거야!
평소에도 서로 막말많이주고받아 ㅜ 난 욕도먹는걸 ㅜㅜ

[익인2]

그러면 뭐

[익인3]

고기랑 술은 다 받아ㅊ먹고 그거 좀 못 주냐고 했으면 넌 어떨 거 같은데...? 생각을 좀 하고 말하지...

[글쓴이]

그렇게말하던데?
근데 어이가없는게, 내가 술을 안산것도 아니고
술을 샀으면 술로 갚는게 도리지.
본인이 술을 많이샀다고 내꺼를 당연하게 다 뺏어먹는건 아니니까..

[익인4]

걍 좋게말하고 숨겨두지 먹은 너무상처 ㅠㅠ

[익인5]

ㅊ먹어라고 한 건 좀 그렇다 그냥 좋게 말할 수도 있는 건데... 심지어 그분이 뭘 안 사주는 것도 아니고

[글쓴이]

친해서 그렇게말한거야! 평소에도 ㅊ먹어라, 돼지야 등등 서로 막말많이해 ㅋㅋ ㅜㅜ

[익인6]

저 이거 개월수 딱 맞춰 산거라 드시면 제가 헷갈려서요 다른 맛있는거 사드릴테니 제 영양제는 드시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하지 그랬는데 무시하고 계속 그런거면 뭐...

[익인6]

오히려 막말하고 친할수록 하지 말라는건 부드럽고 정중하게 말해야 효과 있음 친하고 막말 하니까 영양제 막 집어먹고 서운하다고 잘 표현하는거임 중요하게 말하는건 좀 조심스러워야 상대도 조심함 막말로 그만 먹어 이러면 상대도 똑같이 서운하네 쪼잔하게 이렇게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