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입사하고 지하철 역 올라오면 바로 있는 카페에서 매일 커피를 사가
회사 주변에 그 카페 말곤 없어서ㅠㅠ 입사하고 그 카페 간지 일주일도 안되었을 때 카페 사장님이
나보고 애인 있냐고 묻길래 있다고 했지(진짜 있음) 그러고 2달동안은 아무 일 없이커피만 사가고 그랬어
근데 저번주부터 사장님이 가끔씩 쿠키나 카페에서 팔지도 않는 과자를 챙겨주는거야
단골이라서 챙겨주는거겠지 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겼어 애인한테도 다 얘기했고 (예전부터 이런거 다 얘기해왔었음)
내가 매일 똑같은 시간대에 오니까 갑자기 카페 명함? 뒤에 자기 번호 적어서 주더니 미리 연락 주면 오기 전에
커피를 만들어 놓고 있겠다는거야 테이크아웃만 되는 카페라서 매일 땡볕에서 기다리기도 힘들고 이제 곧 장마니까 편하겠다
싶어서 카톡에 안뜨게? #붙이고 번호 저장해서 문자로 '저 곧 도착하는데 바닐라 라떼 한잔 부탁드려요!' 이렇게만 보냈거든?
근데 오늘 '요즘에 문자 잘 사용안하는데 카톡으로 연락주실 수 있냐' 그러는거야 문자는 화면에 알림이 잘 안뜬다면서?
그래서 내가 거절을 하고싶은데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할까.. 원래 내 성격 자체가 거절을 잘 못해서 ㅜㅜ
기분 안나쁘게 잘 거절할 수 있는 멘트 좀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