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공차에서 음료를 사서 영화 보러 가기로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카페가 문을 닫았었다가 다시 재오픈을 한 거야
그래서 난 내일 가고 싶어서 공차 전에 카페를 갔다 가자고 애인한테 말을 했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공차를 가면 내가 너무 배부를 것 같은 거야
그래서 내가 '근데 카페 가면 공차는 못 마시겠다' 이랬더니
'그거 생각 안하고 카페 가자고 한 거야?' 이렇게 말했어
근데 나는 저렇게 말하니까 뭔가 날 탓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럼 그냥 카페 나중에 일정 여유로울 때 가자고 했거든
저 말이 날 탓했다고 생각이 들면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