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 깜짝방문 어때?..

우리가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는데 오늘이 300일 되는 날이거든

근데 내가 요번 주말에 일때문에 내 지역에 있어야 하구 여자친구는 오늘 밤11시에 일이 끝나서 내일 기차타구 오기로 했거든! 근데 깜짝이벤트로 소소한 꽃 하나 사서 내가 오늘 퇴근하구 여자친구 퇴근하는 시간 맞춰서 픽업해서 내 지역으로 돌아오는거야 근데 문제가 일단 거리가 좀 있거든 우리가 왕복 5시간이야... 운전하기가 많이 힘들거같기두 한데 여친이 부담스러울까? 어제 통화했을때는 여자친구가 장난식으로 "오빠가 나 데리러와" 라고 하긴 했거든 어떨 것 같아?

[익인1]

사바사이긴 한데.. 난 너무 행복할 것 같아..
나 장거리도 아닌데 상상만해도 눈물나 감동적이야 흑흑 나 F야..

[글쓴이]

나두 찐 F인데 여친이 T야...ㅠ

[익인2]

난 일단 너무 좋아ㅠㅠ 날 위해 델러오는것도 그렇고 꽃도 사오고ㅠㅠ

[익인3]

나 벌써 주저앉아서 울엇어 여길 어케 왔어 미안하고 고마워서 얼굴 보면 펑펑 울듯

[익인4]

감동일듯

[익인5]

난 미리 얘기하고 오는게 좋을것 같음 T임

[익인6]

기차표 벌써 예매한거아님? 개싫음

[익인7]

난 싫어

[익인8]

나도 미리 얘기하고 오는게 좋아 미리 얘기했다고 감동이 사라지진 않아서

[익인9]

오빠가 데리러와 했으면
데리러오면 진짜 좋을듯

[글쓴이]

되게 극명하게 갈리는구나 더 헷갈리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