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아버지가 딱 제목에 그 아버지거든
상대방은 클 때부터 고통 받았고 결혼해서 아무 도리도 안 하고 살아도 되고 절연할 거다 얘기하긴 했는데
그래도 형제 결혼식이나 그런 때는 봐야 하거든. 형제랑 절연한 건 아니니까...
그럴 때 익들은 내가 자기 부모님에게 어떻게 대하면 좋겠어?
솔직한 심정으로는 난 시아버지 무시하는 마음이 많이 들어. 쳐다도 안 보고 싶은데 (+ 시아버지가 나한테도 가르치려 하고 통제하고 문제 일으키고 등등 사연이 많음. 시아버지 때문에 부부 같이 정신과 상담도 받았고... 지금도 사실 얼굴 떠올리기만 해도 무섭고 가슴이 쿵쾅거려.. 1년 이 상태야... 남편의 아버지라기보다는 그냥 나르시시스트 그 자체로 보여서 무시하는 마음이 든다고 표현한 거야,,!)
정작 배우자가 자기 아버지 무시하면 싫을까 싶기도 하고.. 걱정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