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억나는 일만 정리하자면.. 사친 연애 상담을 해주다가 너희는 누가 고백했냐고 물어보니까 판은 걔(나)가 깔고 말만 내가 했지 라고 했어 또 그렇게 연락하다가 텍스트로 보니까 정리가 안된다고 애인이 전화 걸어서 사친 연애 상담해줬어
사귄 사람이 많은 건 아닌데 썸을 엄청 많이 탔었어 그냥 썸 타는 걸 즐기는 성향같아 사귀지는 않고 겹지인 있는데 애인이랑 썸을 안 타본 사람 찾는게 빠를거라고 하더라고 꽤 여러명이
나랑 애인은 약간 소개? 겹지인이 많아서 만났는데 나랑 연락하기 1주일전에도 어떤 분이 애인한테 관심이 생겨서 연락을 하다가 애인이 끊었다고 해서 썸붕낼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 또 어떤 분이랑 연락하기 전에는 다른 친구가 애인을 좋아했대 공공연하게 그리고 둘은 아직도 친구로 지내
애인 전애인이랑 내가 아는 사이야 애인 만나기 좀 전부터 서로 연락 가끔씩 하던 사이였는데 애인이랑 사겼던 건 몰랐어 워낙 애인이랑 친해보여서 그냥 친한 친구겠거니 생각했는데 전에 만났던 사람이더라고 깔끔하게 정리된 게 아닌거지
또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친이 있는데 애인이랑 같이 알바하다가 사친이 먼저 그만뒀거든 근데 애인이 알바하다 다른 사람이 펑크를 냈고 애인이 대타 뛰어달라고 연락해서 같이 알바했어 그 날 스토리가 올라왔는데 사친이 애인을 찍어준 걸 스토리에 올린거야 애인도 사친 찍어줬고 사친도 스토리에 올렸어 이 날 나한테는 갑자기 회식해서 좀 늦게 들어갈 것 같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사친 오랜만에 왔다고 반갑다고 밥 사주신거였어 이 날 이후로 둘이 꽤 자주 연락을 해서 같이 핸드폰보다가 알림이 왔고 내가 직접 애인한테 들은거야
또 몇 번 남자애들이랑 놀러간다고 했는데 여자 몇 명 껴서 놀다가 걸린 적도 있었어
애인이 나한테 잘해주긴 하는데 난 이런 자잘한 일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 받거든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난 사친이 거의 없는 편이야 애초에 남자애들이랑 안 친하기도 하고 노는 걸 안 좋아해서.. 내가 이런 성향이라 애인을 이해 못 하는걸까? 별 거 아닌걸 내가 너무 신경쓰는 것 같기도 하고.. 혼자 생각하니까 잘 모르겠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