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진짜 내 인생 고난이도로 만드는 사람임

살 찌긴 했거든 4키로 정도.

올만에 본가 갔더니

꺅! 너 살빼야겠네! 언제 그만큼 쪘어?

해놓고 소고기 구워주고 저녁에 샤브샤브 사주고

담날 돼지고기 사주고 디저트로 망고무스케익 사주고 과일 팍팍 깎아서 입에 넣어주면서

너 근데 살빼야돼~ 더찌면 클나 이럼

다시 자취방 와서 몸무게 재보니까 1키로 찜

엄마....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엄마다

[글쓴이]

먹이면서 살찌면 안된대 그거 어떻게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ㄱㄴㄲ 본가가면 먄날 살쪗다 머라하면서 뭔갈 끊임없이 해줰ㅋㅋㅋ 결국 더 쪄옴..ㅎ 그래도 행복한 돼지니까 됐어.

[익인2]

ㄹㅇ 울엄마도.. 나 몸무게 48일땐 살좀찌워라 먹어라 잔소리하고 화내더니
너무잘먹어서 살찌니까 병걸린다 살빼라 이럼..... 그럼 말랐을떄 뭐라하ㅣ지말든가ㅛㅠ

[글쓴이]

울엄마돜ㅋㅋㅋㅋㅋ 마르면 말랐다고 뭐라하고 살찌면 살빼야 한다고 뭐라하지만 두 경우 모두 끊임없이 뭔갈 먹임ㅠㅜ 기준 맞추기 힘들다ㅋㅋㅋ

[익인2]

맞아 심지어 살쪘을때 계속 살찌는음식만 사서 먹으라고 갖다줌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갖다주면서 살빼라고함 그럼 사다주지말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ㅎㅎㅎㅎ 어무니…. 4키로 빼는거 재미없을까봐 덤을 얹어주셨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