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찐친이랑은 알게 된 지 일 년 반, 애인이랑 찐친은 7년 반 정도 찐친으로 지내 온 사이야 찐친이 작년에 나항체 (친구로) 애인 소개해주고 친해져서 셋이 자주 같이 게임하면서 놀았고
그러다가 비슷한 시기에 둘이 나를 좋아하게 됐다가 찐친이 먼저 고백을 했고 내가 거절했어 그 뒤로 찐친이 불편해져서 찐친 거리두고 그 사실 알고 있는 애인이랑 조금 더 놀았고
그러다 애인이랑도 모종의 이유로 서로 기분 상해서 살짝 연락 끊고 개강하고 찐친이랑 어쩔 수 없이 봐야 함 + 공동의 큰 적이 생김 이유로 다시 친해져서 지금 막역하게 지내고 있고 비슷한 시기에 애인이랑 화해하고 연락하다가 고백 받고 연애 중이야
나는 이제 찐친의 고백에 대한 아무런 감정이 없고 얘를 빼면 솔직히 학과에 찐친이 없어서 여전히 찐친이랑 연락하고 술친구로 두고 싶어 애인이랑 놀면 되는 거 아니냐 싶겠지만 공교롭게도 애인이 군대를 가서,,,
애인도 막 사귈 때 이성이랑 술 먹는 건 안 된대서 내가 찐친 물어봤더니 상관 없다고 하긴 했거든… 근데 찐친 연애 시작하니까 쟤 너 못 잊어서 금방 헤어질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말하거나 저번에 셋이 만난 적 있었는데 싫어하는 반응 보였어서 좀 고민 돼…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