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딩 때 아빠가 바람 폈었어 이혼 직전까지 갔었는데 이혼은 안 했고 지금은 뭐… 그럭저럭 같이 잘 살고 있고
나는 여중여고 모쏠에 대학교 와서도 연애 생각 없었어서 일 년 간은 연애 안 하다가 올해 첫 연애 시작하고 내가 애인을 안 좋아해서 14일만에 깨졌다가 서로 좋아하는 애랑 두 번째 연애 중이거든
연애 경험은 별로 없지만 나한테 대시하는 사람은 많아서 걍 본가 갈 때 할 이야기 없으니까 그런쪽 이야기 엄마한테 많이 해 줬는데 엄마가 나한테 아빠도 20대에 연애 많이 했다고, 아빠랑 닮았다고 하더라고(긍정적인 말투였어)
사실 엄마 말까지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종종 인티에서 바람은 유전이다 이런 글 보면 생각 많이 들더라… 애인 두고 이성이랑 술 마신 적 두 번 있는데 나도 그냥 그런 새끼인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