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길바닥에서 떠드는거 왜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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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술자리에서 집간다 연락하고나서 항상 기본 4-50분은 길바닥에서 친구들이랑 더 떠들다 가거든

그럴바엔 술집에서 더 있던가 집간다고 하질 말던가

이해가 안되는데 내가 이상한거야?

길바닥에서 뭘해?

[익인1]

진대는 길바닥에서 나와

[글쓴이]

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런건가 다들 원래 그래? 난 대체 길바닥에서 뭘하나 싶어서..

[익인2]

어디 뭐 편의점 앞에 앉아서 한다는 건가

[글쓴이]

아니 진짜 길바닥..길거리 걸으면서

[익인2]

나도 집 가는 길에 걸어가면서 얘기하긴 하는데 이 날씨엔 사림

[익인3]

걍 더 마실 생각은 없고 집 가는 길에 수다 떨다가 길어지니까 그러고 있는 거지 걍 이제 술집 나왔다, 얘기 좀 하다 들어가겠다, 집 들어왔다 이렇게 말해달라 해

[글쓴이]

그래야겠다 자꾸 나보고 버스가 안온다느니 머라느니 계속 미루는게 짜증났나봐..

[익인4]

나도 근데 술먹고 술깨려고 집 먼데 얘기하면서 걸어가는 타입이라 그런가. 흠.. 이해가능. 굳이 버스 탈맘 없으면 걸어가라 해.

[글쓴이]

서울-경기도 거리라 걸어갈 순 없어.. 그냥 진짜 집갈때 간다고 얘기해달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