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가 좀 있어서 처음엔 그냥 만나만 봐야지 생각했는데
만날수록 너무 괜찮은 사람같아
겨울에 얇게 입고 다닌다고 약속시간전에 핫팩 왕창사서 주고
요즘 소금빵에 빠졌는데 만날때마다 소금빵 맛집에서 소금빵 사다주고
인형뽑기 같이 하다가 실패했었는데
집가는길에 결국 혼자 뽑아서 다음에 만날때 줬어
항상 만나기전에 어디갈지 후보 여러개 보내고 골라보라고 물어봐주고
가고싶은곳 보내면 다음 약속에 가자고 예약해놔
요즘 일때문에 우울했는데 꽃 선물해주고
비올때 우산없으면 감기걸린다고 우산 기프티콘 보내주고
오마카세 파인다이닝 다 데려가줘
이렇게 다정한 사람 못만날거같아
다 좋은데 나이가 고민이야 둥들이라면 어떻게 할거같아?
지금 만난지 1년정도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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