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쇼츠에서 봤는데
연애가 끝이 다가오면 남자는 답답함을 느끼고 아무생각 하기 싫고 벗어나고 싶어함.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여자가 바라는게 있으면 신경쓰면서 눈치보는거 자체가 지긋지긋해서 힘듬.
이때 헤어지면 남자는 마음이 편함
내 상황도 그랬음. 애인이 한두달 전부턴가 왠지 변한 느낌이었고 최근들어 나를 자꾸 피하려고 함.
( 아니 하루종일 연락 없다가 나타나서 전화 3분하고 또다시 친구 만나러 새벽에 나가는데 여기서 뭘 더 배려해줌 내가..? 대충 쟤가 저런 비슷한 행동 반복함)
그리고 내가 헌신할 때 예전에는 사랑스럽고 고마워하는 눈빛이었다면 이별 직전쯤엔 슬픈 눈빛이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마음이 떴는데 미안해서 그런듯
왜 나랑 대화하기 싫어하고 회피했냐 물어보니 내가 바라는 것들이 답답하고 지쳤다함. 진짜 관계유지에 딱히 관심이 없어보이는 말과 행동들을 함.
내가 바로 헤어지자함.
애인도 나 안붙잡더라 ㅇㅇ 이유도 안묻고 마지막 인사도 안하고 그래 라고만 왔음.
애인이 말한 너가 눈치줘서 답답하다, 지친다의 의미를 저 영상을 보고 완전히 이해해버렸고 다시 상처받음
군대 다 기다려줬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