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친이 어느순간 괜찮아보이고 귀여워보여
알고지낸건 꽤 되었는데 가까워진건 한 2-3년정도 ? 된 것 같아
한 일년전부터 매일 걔가 모닝콜해주고 주말마다 거의 만나
그 친구 직업 특성상 2-3개월은 못 볼때도 있어
원래 둘이 자주 보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다같이 단체로 보기도 하고 그러는데 무튼 이 동네 오면 항상 우리집에서 자
같이 자는건 아니고 걘 바닥 난 침대ㅋㅋㅋㅋ
같이 자도 아무일도 없었고 ..
서로 전 연애 얘기하기도 하고 스킨쉽 같은 것도 거의 없는데
어느순간 얘를 보는데 예전같지 않은 기분이 들더라
주말에 약속있는거 아닌 이상 얘도 당연하다는 듯이 서울왔고 나도 당연하다는듯이 언제옴 ? 도착시간 ㄱㄱ 이런 식이라 저번에도 한 번 언제옴 ? 이러고 장난치는데 왔거든 우리집으로
알고보니까 본가 가다가 차돌려서 온거래
이때부터였나 내가 흔들리기 시작한게
미치겠어 짝사랑이아닌 외사랑 시작한 것 같아
아니면 그냥 진짜 내가 연애안한지 오래 되어서 걍 내가 내마음 착각하는걸까
아 추가..
걔가 바로 전 애인이 제일 잊기 힘들었다고 했는데
나만 보면 전애인 같고 전애인 생각난다고 함 ㅠㅠ 열받아 이건 ㅜㅜ
나만큼 인생 망한사람 있을까? (ㅎㅇㅈ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