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좀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정리하는 사람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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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서운한 거 얘기해도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빠르게 정리하는 사람 있어?

그런 사람들한테 궁금한게

상대가 간간히 잘해주는게 맘에 안걸려?

좋아해도 이별을 단호하게 말할 수 있어?

[익인1]

나 20대 초반에 그랬는데 몇 년 지난 지금 완전 후회중 그땐 내가 최선을 다한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최선이라 생각했던 게 오만이었어

[익인2]

나

[익인2]

시간낭비라 생각해서

[글쓴이]

근데 다른 사람만나다보면 내가 포기했던 전애인이 진짜 괜찮은 사람이었구나.. 이런 생각든 적 없음?

[익인2]

없어

[글쓴이]

오 ㅋㅋ 너가 내 상황이면 어떻게 할거야?
남친이 매일 모임과 술자리가 있어서 내가 서운함과 불안함을 자주느껴
나한테 전보다 소홀해진 느낌이야
가아끔은 모임 있었다는 것도 모임 다 끝나고 집 갈 때 알려주기도 해
또 가아끔은 평일엔 7시간이상 연락 안될때도 있음
(자거나, 모임 있어서)
내가 3개월 전에 서운하다고 말했는데 이런 일들이 꾸준히 있음..
어떡하지?

[익인2]

글쓴이에게
난 말해보고 바뀌는거 없을거같으면 헤어져

[글쓴이]

2에게
근데 본인은 여친의 서운함을 무시하는 쓰레기가 아니래
내가 서운하다하면 언제든 개선하고 맞춰나갈 생각이 있다고 혼자 끙끙앓지 말라는데..
걍 원래 사람 성향이 그런건지 내가 주기적으러 계속 서운해

서운하다 말한다vs 참는다 vs 헤어진다 중에 고민

[익인3]

나

[익인3]

20대 후반 되니까
여러번 얘기해서 고치고 할 에너지가 없음

[글쓴이]

그럼 보통 어느정도까지 참아? 계속 서운하게 만들면 뭐라고해?

[익인4]

난데 걔가 간간이 잘해주면서 서운하게 할 때 나는 엄청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시간 아깝고 나만 손해인 것 같아서 이별할 수 있어
어차피 시간 지나도 바뀌는 부분 같지가 않으면 걍 빨리 헤어지고 싶더라

[글쓴이]

그럼 너가 내 상황이면 어떻게 할거야?
남친이 매일 모임과 술자리가 있어서 내가 서운함과 불안함을 자주느껴
나한테 전보다 소홀해진 느낌이야
가아끔은 모임 있었다는 것도 모임 다 끝나고 집 갈 때 알려주기도 해
또 가아끔은 평일엔 7시간이상 연락 안될때도 있음
(자거나, 모임 있어서)
내가 3개월 전에 서운하다고 말했는데 이런 일들이 꾸준히 있음..

[익인4]

난 솔직히 커뮤라서 쉽게 얘기하는 거 아니고 못 만남.. 물론 모임 있을 수 있겠지 근데 내가 뒷전이 된 정도인데 그정도면 난 걔한테 묻고싶음 대체 연애를 왜 하고 있는지?... 상대가 서운하다고 한 부분이면 신경써줄 수도 있는 건데 그정도도 못하는 거면 걍 애인 속상하게 하지말고 헤어져주지 굳이 연애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연애 안하면 자유롭고 누가 뭐라하거나 속상해할 사람도 없을텐데 개이기적임 난 그런 사람이랑 안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