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직장을가든 날 싫어하는 사람이있는데

알바를 하든 직장을 다니든 날 은근히라던가 대놓고 싫어하는사람이 한명씩 있어

분명 내가 일을 못하는것도아닌데 왜그런거지..

[익인1]

예수도 까빠가 천만명임 ㄱㅊ

[익인1]

어떻게 모든 사람이 좋아만 하겠엉

[글쓴이]

왜 항상 그런대상이 나지..

[익인2]

그게 원래 인간임
10명있으면 2명은 싫어하고 1명은 좋아하고 7명은 관심 없음

[익인3]

원래 그래
모두가 날 좋아할 수 없지
내가 아무런짓도 안했아도

[익인4]

걍 지 감정 컨트롤도 못하고 제대로 못 숨기는 사람은 어딜가나 있음 너무 염려말어

[익인5]

근데 정말 어딜가나 있으면 그 잘 맞는 사람있으면 물어봐 왜 저러냐오

[익인6]

그게 몇군데임? 모든곳이 그런거면 난 원인 있을거같은디..

[글쓴이]

세군데정도?
다른 신입들 다같이 들어와도 뭔가 나만 안좋아하는경우가 있어서 내가 문제인가 싶었음

[익인6]

음 뭔가 이유는 있을듯해.. 일적으로든 성격적으로든 난 네군데ㅜ다녀봤는데 그런경우 없었어서 당연한건 아닌거같아

[익인7]

만만한 타입인 거 아냐? 싫을 때 싫다고 말 잘 못하고? 못된 사람들은 만만한 타입 공략하고 못된 타입들은 어디든 있더라고

[글쓴이]

그냥 잘 웃고다니고 그러면 만만해보이나..

[익인7]

니가 생각하기에 니 문제가 진짜 없으면 걍 밀고나가 이상한 사람 어디든 있고 심지어 많기도 해 일일이 신경써봤자 너 맘만 상해

[익인8]

그러면 너라는 특징적인 부분들이 문제일수도 있음 말투나 행동같은거

[익인12]

계속 지속되면 뭔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하지만 너가 딱히 크게 잘 못 한게 없다면 그냥 무시해라 널 좋아하는 사람만 너도 좋아하면 된다

[글쓴이]

똑같은 실수를 신입 세명이 같이하는데 나만 지적하고 뭐라하더라고 솔직히 실수라고하기에도 뭐한거긴 한데 꼬투리 잡아서 혼내는느낌..?
심지어 내가 한게 아닌데 나를 혼내서 내가 한게 아니라고했는데도 뭐라함

[익인12]

이건 좀 억울한데 ? 이렇게 말하면 다들 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너가 그 사수랑 좀 많이 친해져라 보통 자기 우위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만만한 사람 하나 짚어서 짓이기고 싶어하거든 니가 그 일이 꼭 필요하다면 그 사람한테 커피도 자주 사가고 옆에서 좀 추켜 세워줘 그러면 그렇게 하지 않는 다른 신입한테 그 악다구니가 옮겨가 .. 그니까 타켓이 바뀌지 이게 다들 질색하는 정치질이란 건데 그냥 혼나고 난 다음에도 먼저 말 걸면서 사수님 저 너무 일 배우고 싶어요 항상 경청하고 따르겠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하면 결국 그게 옮겨감

[익인8]

첫날에 그렇게 혼난게 아닌이상 너가 불편한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준게 상사로 하여금 작은실수에서 터졌을수도 있음.. 너가 생각하기엔 별말아니여도 업계선배가 듣기엔 어? 이녀석 뭐지 싶은 부분이 분명 있을것임

근데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힘들겠지만 성격에 맞는 집단에 들어가는게 베스트이긴함 ㅠ 나는 같은직종에서 이직을 두번했는데 첫회사는 머리박으면서 다니고 (사수가 지역에서 성격파탄자로 유명했음) 두번째 회사는 정신병걸려 (사장이 완벽주의자에 가스라이팅 장인이였음) 나왔고 세번째 회사(사수가 가끔 기분파고 내가 업무할때 하는 행동에 따라 지킬앤하이드지만 업무끝나면 멀쩡한 시민1됨) 에서는 사수들의 인내와 이해 적당한 근태가스라이팅ㅋㅋ 덕분에 힘들긴 해도 나름 잘 견디고 살고있음.. 언젠가는 너가 적응할때까지 봐주는 집단에 들어갈수있을것임 ㅜ

[익인9]

나도 어딜가나 나 안 좋아하는 사람 꼭 있어서 신기함

[익인11]

어라 나돈데 근데 솔직히 대부분 좋아하는데 1-2명이 싫어하는거면 걍 취향 문제지. 깊게 생각 ㄴㄴ. 사회성 없으면 누구나 싫어하는데 그 정도 아니면 담아두지 말자

[익인13]

예쁘거나 못생겼거나 무례하거나

[익인14]

어엉 나도 그런데 보통은 반대인 사람들이 더 많아서 오히려 그사람이 이상해지거나, 이후엔 눈치 보고 들러붙음

[익인14]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랑 훨씬 더 잘 지내보려고 노력해봐 널 싫어하는 티를 내는 그 사람이 안 좋은 평판 받을 거임

[글쓴이]

꼭 날 싫어하는사람은 기가 세고 성격 좀있는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더라고..
거기다가 내가 친화력이 좋은편도 아니라서.. 다른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는것도 힘들어.. ㅠㅠ

[익인14]

나도 그랬어! 나도 일진짓 좀 했을 거 같은 사람들이 싫어했음ㅋㅋ
친화력이 안 좋은 편이면 친화력 굳이 좋을 필요 없고 그냥 네 할 일 묵묵하게 하면서 남들한테 트집 잡힐 일을 최대한 덜 해 따로 시간내서 만나거나 그럴 필요 없고 일하면서 마주쳤을 때 서로 웃는 낯으로 만나게끔 항상 좋은 텐션 유지해 밝게 붕붕 떠다니라는 얘기가 아니고 주눅들지 말라는 얘기임
주눅 들어있고 네가 소심해지는 거 티나면 그런 사람들은 약자를 겁나 빨리 알아보거든ㅇㅇ
그리고 위축돼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주춤거리면 넌 그냥 그사람이 말하는 어떠어떠한 애가 되어있을 뿐임

[글쓴이]

오 맞아.. 일진짓할것같은!!
근데 내가 누군가 싫어하면 바로 주눅들고 눈치 엄청 보는편이거든.. 그래서 더 그랬던걸까..
맨날 회사 옮길때마다 상처만 받고 계속 옮기고 그러는듯.. 주눅안들기 어렵다.. 정말

[익인14]

글쓴이에게
본문에도 써놓은 것처럼 일을 못하는 건 아니니까 충분히 잘 다닐 수 있을 거임 언젠가 너한테 막대하던 그사람이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 거 생각하면서 버텨! 파이팅이야 진짜! 노주눅 예스존중하며버티기

[글쓴이]

14에게
고마워 익인아! 다음 직장은 정말 잘 해봐야겠다 새벽에 너무 고마워!!!

[익인15]

신입 셋이 똑같은 실수를 했는데 쓰니만 지적을 당했다 라는건 뭔가 평소에 쓰니가 밉상이나 비호감으로 보였을수도

[글쓴이]

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음.. 차라리 말을해주면 고칠텐데..

[익인15]

원래 각자 잘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 있듯이 그냥 취향 성향 차이니까 신경 쓰지마..!

[익인16]

걍 그런 타입의 사람이랑 잘 안맞나봐 난 어린애들이랑 일하면서 느낌ㅋㅋㅋㅋㅋㅋ딴 분은 내가 싫어하는 타입의 애들을 좋다고 하고 내가 좋다고하는 애들은 싫어하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