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연락하는 거 귀찮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해줬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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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이 헤어질 때 매일 전화 안해주면 서운해 하는 거 너무 힘들었다고...

자기는 연락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귀찮았다고 하는데

3년 사귀면서 헤어지기 한달 전까지만 해도 매일 전화걸고 연락 안보면 뭐하냐고 하면서 물어봤던 애인이

전화를 안해주길래 전처럼 전화 걸어줄 수 있냐 기분 안나쁘게 애교섞으면서 물어보고 그랬는데.. 다 집착으로 느껴졌대

그렇게 연락하는 거 싫어했으면서 3년 내내 어떻게 맞춰줄 수가 있지.. 한두번 가볍게 말한 건데 그렇게 싫었나

걔가 변한 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어..

[익인1]

쓰니야. 잘봐봐. 걔가 안했다며 옛날처럼. 걔가 변한거야. 마음이 변하니까 행동도 변한거고. 예전만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연락 해달라고 하니 보채는것 처럼 느껴진거고.

[글쓴이]

내가 너무 질리게 해서 정 떨어졌다는데 걔 혼자 변한게 아닌 것 같아.. 진짜 너무 죄책감만 들어서 미치겠어... 그리고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변하는지도 모르겠어 둥아..너무 힘들어..

[익인2]

너 탓 하지마 자기가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조건 다 맞춰주는게 정답이 아닌데
그냥 서로 연락 관련해서 안 맞았던 거임 너 잘못이 아님

[글쓴이]

그런가..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
자존감 낮아서 그런가 다 너무 내 탓 같아서 힘들었는데 고마워..ㅋㅋㅋ

[익인2]

아냐 진심임 .. 쟤도 지가 힘든거 말도 못하는 쓰..면서 전부 너 탓으로 돌린게 참 같잖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

[익인3]

지도 할땐 좋아서 해놓고 헤어질때되니까 싸가지없게 말하는거보소…

[익인4]

그냥 그정도로 널 좋아했으니까 싫었어도 참은거 아닌가

[글쓴이]

연락 재촉 한 적 없어.. 연애초부터 자기가 알아서 척척했었어..

[익인5]

걍 맘이 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