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는 아니고 아는 동생 얘기인데(중3짜리 애)
애가 핸드폰을 방에서 한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대한민국에 너같이 방에서 핸드폰 하려는 학생이 어딨냐며 소리 지른다고하고... 애가 자기 주변 친구들은 다 방에서 핸드폰 한다니까 엄마가 주변에 미치고 이상한 애들만 있어서 그런거라고 했대. 엄마주변은 다 방안에서 핸드폰 안 한다고 했다고.
시험 끝난 그당일은 학원 수업 없는데(학원쌤이 쉬라고 했다 함) 아이의 엄마가 시험 못 봤는데 집에서 놀고싶은 기분이냐면서 학원비 다 엄마아빠 돈으로 다니니까 엄마아빠가 시키는대로 하라면서 학원 갔다왔대.
이거 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는거같더라. 아빠는 엄마편이냐, 가만히 있냐, 애 편이냐고 물어봤는데 아빠가 엄마편 해서 엄마가 혼내고나면 똑같은 내용으로 아빠가 또 혼낸대. 애는 외동. 그냥 빨리 커서 독립하는게 방법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