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한 하대, 자기가 하고싶은거 먹고싶은 건 꼭 해야하는 성격의 친구였어
한창 붙어다닐 고등학교때 자기가 다니는 학원 다니려는것도 싫어하고 (유명한 학원), 누군가가 둘이 닮았다는 소리에 나보고 긴머리가 안어울린다고 가스라이팅 해서 난 진짜 그런줄 알았고… 고등학생들이 입는옷이 다 거기서 거기인데 뭐 조금이라도 겹치는거 엄청 싫어하고 티를 너무내더라
내가 뭐하면 음~.. 난 별로인것 같아라고 꼭 한마디씩 하고 유행왜따라가려하냐는 듯 말을 꺼내고
스물 다섯살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친한친구로 지내고 있는데 난 얘랑 물건 겹치는게 너무 싫고 스트레스 받고 머리도 얘가 파마한다그러면 파마 다 풀어버리고 드러거든 뭔가 자격지심 만드는 스타일인것같아서 사이를 정리하려 하는데 이런 얘기 안하고 점점 멀어지는게 좋겠지? 어디 말할데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