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애인이랑 톡할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으 대화 봐줄사람

나: 저녁 뭐먹을래?

애인: 뭐먹을래?

나: 한식먹을까?

애인: 한식좋지

애인: 한식냠냠~~

나: 먹고싶은거 있어?

애인: 흐으으음

애인: 흐으으으음

애인: 흐으으음

나: 김치찌개 먹으까?

애인: 김취찌개

애인: Kimchi

이런식이야...

걍 맥아리없이 빙빙 돌려말을

먹고싶으면 먹고싶다 싫으면 딴거먹자 하면되는데

대답을 절대 안해... 아 쓰면서도 화 차올라 후...

뭐가 문제야 성격이 이런성격도 있나?

[둥이1]

저건 걍 네 의견대로 해 한식 좋지 이럼 ㅇㅋ 한식위주로 알아볼겡 이래

[글쓴둥이]

긍까이게 나도 막 정해버리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가봐
걍 담부턴 좋다는거지? 알게썽~ 이러고 말아야겠다

[둥이1]

ㅇㅇㅇㅇ 그게 나아 걍 네멋대로 싫음 말하겠지

[둥이2]

걍 너가 정해버려

[글쓴둥이]

이게 또 같이먹는건데 내가 막 정해도 되나 싶곸ㅋㅋ
내가 성격이 막 내가하고싶은거 무조건 하자! 이것도 아니라서 걍 싫고 좋고만 말해줬음 좋겠는데 ....ㅜ

[둥이2]

둘이 성격이 비슷해서 그래 답답한 사람이 잡아야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