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엄마를 어떻게 위로해주면 좋을까

상치르고 왔는데 나도 그렇지만 엄마가 중간중간 울컥하시는거같은데 같이 있으면서 토닥여주는게 좋을까, 혼자만의 시간을 주는게 좋을까?

할머니가 형제들중에 엄마를 제일 이뻐하셨다고 했고 20년정도 1년에 2-3달씩 우리집에 와계셨어서 엄청 각별해..

나도 힘든데 울 엄마는 더하겠지? 근데 나같으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거같은데 다른사람의 의견은 다를수도 있을거같아서 물어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익인1]

걍 가만히 있는게 좋을듯
그리고 엄마가 말걸거나 부탁하면 군소리 없이 다 했어
익도 힘내고...

[익인2]

난 아빠였지만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안아드렸으..

[익인3]

한번은 꼬옥 안아드려

[익인4]

엄마 형제 안계셔? 특히 자매 있으면 둘이 있게 하면 좋더라.. 하 나두 우리 외할머니 보고싶다... 나는 장례땐 엄마 옆에서 계속 재잘댔어 그리고 우리는 오히려 장례 끝나고 다 같이 밥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면서 울고싶을땐 울고 웃길땐 웃고 그랬어 그리고 많이많이 찍어둔 사진 영상 보면서 이랬었는데 하면서 추억하다가도 아프다가 가셔서 덜 아프고 싶어서 , 우리도 할머니가 덜 아팠으면 좋겠다고 했었잖아 하면서 위로해주고 또 울었다ㅠ 아쒸 갑자기 슬퍼지네

[익인5]

작년에 나도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오래있을수 없는 상황이라 편지써드렸어 힘들어지면 읽어보라고..

[글쓴이]

고마워 댓글 달아준 익들아 참고할게ㅜ 다들 좋은 주말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