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익이나 20후반중에 고민들어줄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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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길수도 있는데 댓글남겨주면 남길게

그냥 너네가 봤을때 어떤 상황인 거 같은지가 궁금해서

[익인1]

뭔데?

[글쓴이]

몇살이여?! 고마워 ㅠㅠ

[익인1]

28? 근데 여자야

[글쓴이]

아진짜? 연애 좀 해봤어..?
하 좀 긴데 괜찮나

[익인1]

나 연애는 5번정도고 썸은 여러번; ..??

[삭제한 댓글]

1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1]

삭제한 댓글에게
나같으면 연락안해. 굳이 안가. 사랑도 타이밍이고 인생은 내가 가장 중요한데, 이미 까인 시점에서 너랑 그사람은 안맞았던거고
더군다나 지금 하루 15시간일하고 주에 한번 쉬는 사람이 연애가 가능할거라구 생각해??.ㅠ 본인도 알고 더군다나 이런경우 같이 일하는거 아니면 맞춰주기도 힘두러...

[글쓴이]

1에게
맞아.. 자기도 사실 연애할 상황아닌거같다고 하면서 그래도 틈내려 노력한다~ 이랬던 적 있고
이런거 이해줄사람 없어요 하더라고..
예전에했던 말들중에

이미 한번 까인 시점에서 나랑 안맞았다는거지?

고마워 .. 하 미련 절절이다 나혼자
외적으로 내 스타일도 아닌데 이래 웃겨ㅋㅋ 잘 모르는 사람이라 아쉬운가?

[익인1]

글쓴이에게
근데 저사람 만나는 방법이 하나 있다면, 모든 일 그만두고 저사람 밑에 가는 수 밖에 없어. 근데 그게 옳은 선택인가랑 너무 남한테 의지하는게 건강한 관계인가도 생각하게 됨. 저 남자는 그냥 저러다 누군가 비슷한 사람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쓰니 인생은 지금 저사람한테 받쳐도 괜찮은 타이밍인지 물어보고 싶다ㅡ

[글쓴이]

1에게
아니 절대. 그러고 싶진않아
그리고 잘 몰라서 밥한번만 먹어보고 싶은 그이상이하도 서로 아닐거라 생각해..
근데 연락중 꽤나 진지한 대화를 많이해서 그런가 ㅜㅜ 특별했다 생각이 들어서 못놓는 내가 너무 짜증난다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깔끔히 잊혀지겠지? 궁금증같은거..

[글쓴이]

1에게
근데.. 내가 잘되보고 싶어해도 저사람 이미 나한테 흥미잃은거같은데? 그렇지않아?

[익인1]

글쓴이에게
근데 자길 위해 미래 포기하고 오는 사람은 흥미 잃어도 일단 받아주지 같이 계속 있으면 무조건 정생기는건 기본이고. 사람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 나한테 몰입하는 티만 내도 넘어오는게 사람이야.

[익인1]

1에게
흥미잃어도 한번 생겼던 흥미 다시 생기는거 어렵지않아

[글쓴이]

1에게
그런가…

진짜 희안한게.. 이사람 키도 정말 작고 왜소하고.. 너무 바빠서 운동도 못하고 (난 여태 키크고 덩치있는 사람만 만났어) 굵직한 부분들이 정말, 전부 내스탈이 아닌데
이렇게 목메다는게 희안해
진짜 관심 끄고싶은데 좋은 사람 아닌 거 같은데..
나는 정말 무슨 심리일까….이사람이랑 연락도 안하는데 너무 신경쓰여서 짜증나 그냥 ㅜㅠ

[익인1]

글쓴이에게
흠.. 그냥 사람은 원래 매번 다른 사람만나니까, 이번엔 정말 새로운 스타일을 만나보고 싶었던거지, 비슷한 사람 굉장히 많으니까 신경쓰지 말쟈!

[글쓴이]

1에게
너무 고마워 !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