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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14l

나이는 25이고 주변에 친구들 중 대부분 내가 몰랐던 이기적인 모습보면 정뚝떨이라 손절 조금씩 하다보니

초딩때 동창 4명 밖에 없거든

근데 이마저도 다 타지라서 못만나고

명절에나 생일에 단톡방도 가끔 이야기하고 끝

사회 생활 못하는 사람 같아?



 
   
익인1
ㅇㅇ
6일 전
익인2
조금 ㅇㅇ
6일 전
익인3
모든 사람들이 나랑 안맞고 싫다고 연을 끊진않으니까... 그것도 사회생활 일부고 아예 0명이라하면 이상함
6일 전
글쓴이
아 그래? 원래는 내가 친구들 가족하고도 다 친하게 지내고 그랬거든 근데 나중에는 택시기사 취급이나 중요한 시험 1시간 전까지 잡아서 푸념 늘어 놓는 친구 탈세하게 도와달라는 친구 등등 있다보니 더 유지를 못하겠더라구..
6일 전
익인3
친구들이 이상하긴한데 그런 행동을 보였을 때 싫다고하거나 진지하게 이런 건 고쳐달라고 해봤어??? 바로 손절하는게 습관되면 앞으로도 쓰니가 사귀는 인연들이 조금만 잘못해도 또 그럴 거 같아서...
6일 전
글쓴이
그 친구들한테 이야기는 항상 해보긴 해 근데 그때 당시에만 알겠다거나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해서 더이상 관계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어
6일 전
익인3
고쳐지지 않으면 계속 이어갈 이유는 없긴하지... 근데 주변 거의 다가 그랬다니 신기하고 속상하네
6일 전
글쓴이
3에게
내가 친한 친구들한테는 내 일 처럼 잘해준게 문제 였을까? 다른친구들하고는 잘 지내더라고..

6일 전
익인4
4명있네
6일 전
익인5
웅 보통의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쉽게 손절 안 해...
6일 전
익인5
모든 사람들이 다 너 맘 같을 순 없는거임... 반대로 그 사람들은 너한테서 맘에 들지 않았던 모습들을 이해해주고 넘어간 적 있을걸
6일 전
글쓴이
그렇구나.. 난 친구 진짜 잘해주긴했거든 3시간 걸려서 역 마중 나가서 집앞에 내려주고 그래도 고맙단 소리 안하고 다른 친구 만나러 가는 모습에 그냥 손절하긴 했어..
6일 전
익인6
니가 몰랐던 이기적인 모습나오면 손절한다는 것 자체가 찐따같음
6일 전
익인7
4명 있네 근데 손절도 쉽지 않던데… 내가 끊어내고 싶어도
6일 전
글쓴이
내가 오래 참다가 정해놓은 선 넘으면 서로 친구로서 좋은 영향 주지 못하는 거 같다고 앞으로 연락 못하겠다고 하고 끊어 냈거든
6일 전
익인7
아하.. 그럼 다시 연락해보기 쉽진 않겠네…
6일 전
익인8
응 조금은...?
6일 전
익인9
구건 0 명이 아닙 니 다~
6일 전
익인10
4명 있자너
6일 전
익인11
4명이네~ 난2명인데 너무 연연안하려고~
6일 전
글쓴이
익인이는 그럼 외롭다고 느끼기도 해?
6일 전
익인11
외로움은 느끼지
근데 혼자가 좋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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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일 전
익인17
22
6일 전
글쓴이
아 내가 중학생때는 왕따여서 친구가 없고 그이후로 초딩때랑 고딩때 알게된 친구 몇명하고만 연락하거나 만났거든 회사 사람은 친구는 아니니까 혹시라도 뒷말 나올까 거리감있긴해
6일 전
익인13
서로 다르고 불편한 점을 맞춰 가는게 사회생활이라 생각하긴 해
6일 전
익인14
ㅇㅇ
6일 전
익인15
댓글보니까 손절할만한데 본인이 불편한게 아니면 이상할게 있나? 싶음
6일 전
글쓴이
나는 사실 매번 친구들 만나서 놀아도 노는 기분 못느끼곤 했어 지금은 유튜브나 보고 애인 만나고 정도 나는 사실 지금이 더 편하긴 해 애인이 오늘 물어보더라고 답답하지도 않냐고 히키코모리 같다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했어
6일 전
익인15
그럴 수 있지 쓰나 모든 사람이 친구들 북적북적 이건 아녀 물론 친구들 만나서 교류도 하고 감정을 나누는게 어떤 면에서는 좋겠지 그런데 당장 쓰니가 필요성을 느끼는게 아닌 이상은 난 괜찮다고 봐..
6일 전
글쓴이
좋은 말 과 따수운 응원해줘서 고마워 익인아!
6일 전
익인16
근데 이기적인 모습에 손절이라는거 난 이해가는데? 뭐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데 다 손절 이런거면 좀 그런데 나도 학창시절 친구들 변한 모습에 손절까진 아니어도 자연스레 연락 끊긴 애들 좀 있음
6일 전
익인16
그리고 어쨌든 4명 연락 유지하는 거니까 0명은 아니지 타지면 만나기도 쉽지 않고
6일 전
글쓴이
마자 항상 나 그래도 친구 있긴 해? 이런 느낌이였거든.. 외롭다는 느낌도 없어서 꾸준히 연락하는 사람 0명인거에 좀 와닿지 않았어
6일 전
익인18
아니? 내동생도그랭
6일 전
익인19
근데 나이먹을수록 인간관계가 점점 좁아지는거 같아
연애하는 애들 중 몇몇은 애인밖에 몰라서 점점 멀어지고
또 몇몇은 연락이랑 만남이 뜸해지다가 멀어지고 그럼
내가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 하다가도 이젠 뭐하러 그러나 싶어서 걍 자연스럽게 손절중

6일 전
익인20
어차피 5년 뒤 서른즘이면 있던 친구도 사라짐
결혼, 일, 타지살이, 속보이는 이기주의 등등

만나서 힘든 관계는 굳이 안만나게 되니..
5년 일찍 그런 시기 왔다 생각하고 혼자서 재밌게 지내는 습관 들여봐! 취미, 모임 등..

아무도 이상하게 안봐. 사람 성향이 얼마나 다양한데? 너 잘못 없고 너의 마음이 편하면 그걸로 된거야

6일 전
글쓴이
나는 사실 지금이 더 행복해
웹툰 유튜브 웹소설 ott 자격증 공부 주 6회 헬스 2시간씩 하고

그전에는 친구들 좋아하는거 위주로 놀다가 내가 좋아하는 거 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고 그래

근데 애인이 이상하게 보면 뭐라고 해야할지 좀 어려운거 같아 익인이 말처럼 가볍게 모임이라도 가보면 좋을까?

6일 전
익인20
그냥 친구들 타지에 있어서 거의 못본다고만 해. 모임에서 취향 맞는 친구 찾게될지도? 학교는 타의로 묶여있던 곳인데 모임이나 학원은 내 취향과 비슷한 부류가 오니까 금방 친해져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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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일 전
글쓴이
알바나 취업때 같은 조 면접자들 단톡방도 있구 가아끔 연락해
대학교는 내가 바로 취업해서 안갔어!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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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일 전
글쓴이
나 생활패턴이 너무 단조로워서 다른사람하고 이야기 해볼려면 어떤 계기를 만들어야할까?
6일 전
익인22
머가 이상한 거지
자기가 이상하다 느끼면 끊어내는게 맞지
언제든 사귈 수 있는게 친구고.
안맞는 사람과 억지로 이어나가는 게 행복한 삶이라 생각안함 행복의 가치가 친구 많이 둬서 인맥쌓아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20대초중반에나 친구친구하지..
후반 30대가면 마음맞는 친구 1명 있으면 행복한 거임

6일 전
글쓴이
나 이 생각으로 그동안 잘 지냈던거 같아
근데 주변의 시선은 생각 못했었거든
적당히 연막용 친구라도 일단 사겨야할까..?

6일 전
익인22
애인이 있고 즐기는 취미가 있는데 어떻게 히키야 ㅋㅋㅎㅎ주변시선 신경 쓰면서 억지로 안사귀어도 돼 ㅋㅋ4명의 친구들이랑 더 돈독하게 이어나가도 되고
사실 남들 눈에는 애인도 한명의 친구임!
난 쓰니가 현명하게 살고 있다고 봄
혼자 있을 수 있는 힘 .. 내면에서 자기를 가꾸는 거 ㅇㅇ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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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일 전
글쓴이
아 역시 친구 0명은 히키타이틀인가..
예전에 인스타도 많이 해서 만나보기도 했어 근데 딱 일회성에서 더 나아갈 생각은 안들더라구..
지금이라도 급하게 친구를 만들어야 하나

6일 전
익인24
4명있으면 된거 아닌가 근데 지금 대학이나 사회에서 만난 친구는 없어? 나는 20대 되고 나서 만난친구들이 더 잘 맞는 편이라
6일 전
글쓴이
나는 다들 인스타나 알바에서 본거라 술이나 남자 이런 성향이 대부분이더라구 나는 좀 자기 계발이나 친구들하고만 놀고싶어서 잘 안맞았어 익인이는 친구 어디서 만났어??
6일 전
익인25
답댓 보니까 손절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라면서 합리화하는 게 은연중에 보이는디 그건 그 애들이 그런 거고 그 외의 많은 사람들과 교류가 1도 없다는 건 좀 이상해보이긴 함
6일 전
글쓴이
회사동료를 밖에서 봐야되나? 보통 어디서 친구 만나..?
6일 전
익인26
어울리고 싶은 사람이 생겼을 때 어울릴 수 있으면 전혀 문제될 게 없음
6일 전
익인26
이민 취업 결혼 건강문제 등 관계가 뒤집힐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 없다고 해서 앞으로도 없다는 게 아니니까 마찬가지로 지금 있다고 해서 앞으로도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6일 전
글쓴이
나는 사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엄청 잘해주고 싶거든 그게 때론 독이 되는걸까? 친구들의 힘든게 내 일 처럼 느껴져서
6일 전
익인26
음 엄청 잘해준다는 게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조심스럽게 답변해
나한테 정말 오래된, 쓰니랑 비슷한 성향의 친구가 있어 내가 힘들다 하면 한밤중에도 택시 타고 40분 달려와서 밥 사주는? 근데 가끔은 그런 마음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어 나도 그 마음만큼 보답해주고 싶은데 어려워서, 그리고 때때로는 과하고 부담스럽다고 느껴져서
그런데 그런 친구의 성향과 애정이 날 성장시키고 관계를 더 두껍게 만들어주더라

결국 엄청 잘해주는 성향이나 무심한 성향이나 장단점은 분명 존재한다는 진부한 결론이 나와버렸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 스스로에게 부담주지 않는 선에서(스스로가 최우선인 상태에서) 행동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거야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오는 재능이다 라는 말도 있듯이 그건 쓰니의 무기이니까

그리고
1. 친구가 많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는 딱히 문제라고 느끼지 않고 있다
2.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친해질 수 있다
라는 근거로..! 그냥 지금처럼 너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자기계발하는 시간을 더 이어가는 것도 멋지다고 생각해

6일 전
글쓴이
와아 익인아 너 진짜 최고다 진지하게 이렇게 너 얘기까지 해줘서 고마워

나는 타지친구가 한창 시험공부로 우울할때 주말에 직접 도시락 싸고 새벽에 차타고 데릴러가고 같이 공부하고 새벽3시에 친구 데려다주고 다음날 8시에 다시 데릴러가고 그렇게도 하고
다른 친구는 자기 집에 가족들 있다고해서 디저트 사서 손에 쥐어서 보내거나 타지역에 있는 빵 심부름 다녀오거나 했거든

뭔가 친구가 곤란해하면 내가 더 힘들곤했어 나를 최우선 이게 진짜 와닿는다
막상 내가 둘도 없는 친구라고 생각 들면 나와 그 친구의 감정의 경계선이 모호해지는 기분이야 먼저 분리하는 방법도 모르겠어 연습을 좀 해봐야겠다!

고마워 익인아 진짜 마음에서 우러난 감사인사야🩵

6일 전
익인27
나도 스물다섯인데 요즘 친구관계 정리하고 있어 지낸 시간보다 깊이도 중요하고 나만 맞춰주는 관계는 안하는게 좋더라 모든 관계는 원래 쌍방이어야 해 오히려 친구에 매달리던 옛날보다 지금이 더 좋아...
2일 전
글쓴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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