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쯤 정신 나간 채로 살고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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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해서 허한 마음 극복하는데 가장 좋은 게 뭐야?

마음의 준비할 시간 하나 없이 극단적인 사유로 이별하게 돼서 빈자리가 너무 크고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ㅋㅋ

[익인1]

나..도 그런데 정신 붙잡고 사람들 만나고 운동하고 빈틈 없이 살아.. 빈틈 생기면 수면제 먹고 자고

[글쓴이]

ㅋㅋㅋ 힘들다 오랜만에 본 친구도 언질 하나 안 줬는데 보자마자 무슨 일 있냐고 하더라 몸을 바쁘게 움직여야겠다

[익인1]

나 두 번째 헤어진 건데 ㅋㅋㅋㅋ 일하고 야근하고 운동하고 가족들 보러오고 친구들 만나고 ㅠ 그러고 있다.. 진짜 죽을맛

[글쓴이]

이별은 언제해도 힘든데 살면서 이렇게 극단적으로 헤어진 건 첨이라 정신이 안 들어 걍 ㅋㅋㅋ 조언 고마워..

[익인2]

난 그래서 어제 만났어

[글쓴이]

재회한거야?

[익인2]

아니 그냥 마음만 다쳤어 다른 목적있더라

[익인3]

난 직장 그만두고 해외여행 다녔더니 완전 괜찮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