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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95l

무작정 짐 싸고 집 나오기 힘들겠지??

가정폭력 때문에 지겹다…

직접적인 신체폭력은 싸대기 정도긴 한데 주로 소리지르고

언어폭력이 제일 크셔.

오늘 밤이라도 메모 쓰고 몰래 나가고 싶거든

(대놓고 나가면 나가지 못하게 더 난리치기 때문에)

만 25세-26세면 보호받는데도 없겠지?

당장 알바라도 구하면서 생계 유지하던가 해야할듯도 싶고

집은 어떻게 해야할지 사실 모르겠어…



 
   
익인1
기숙사 있는 알바나 직장 들어가
6일 전
글쓴이
그런 곳 좀 찾아봐야겠다… 그런건 알바천국 알바몬 이런 공고만으론 찾기 어렵겠지? 지역 쓰고 숙식제공 검색해서 찾아보면 되려나
6일 전
익인2
그 정도면 고시원같은 데라도 일단은 구할 수 있지 않아?
6일 전
글쓴이
사실 그냥 마음 같아선 저렴해봤자 4-5만원 이겠지만 호텔이나 숙박 잡고 지낼까 싶음 돈이 금방 빠지긴 하겠지만…
6일 전
익인3
에버랜드 이런곳은 숙식 됨… 하루빨리 탈출해
6일 전
글쓴이
고마워 🥹 이럴줄 알았으면 가족한테 삼천만원 빌려주지말걸 괜히 내 현금 빌려줬어
6일 전
익인4
현실적으로 어렵긴 함
서울이라면 더더욱

6일 전
익인4
아 2천6백원으로 봣네
2천6백만원이면 가능!!!!
고정적인 수입이 있다면

6일 전
글쓴이
하 일단 그게 우선이겠지? 시험 준비로 취준 길어지고 있었는데… 거지같아도 취업이나 되고 집을 나가야하나
6일 전
글쓴이
서울은 절대 생각 안 하고 아예 지방으로 내려가거나 인천/경기쪽 생각하고 있는데 나도 당장은 집 구하는건 어려울 거 같다고 느껴
6일 전
익인4
서울도 가능하긴 한데 월세 엄청 깨져서 인천/경기 생각중이면 당장 부동산부터 가서 원룸 괜찮은데 즉시입주 가능한 곳 찾구 계약해
6일 전
글쓴이
고마워 🥹 잘 찾아볼게
6일 전
익인5
나 고시원 구해서 나갈때 딱 그랬는데 고작 60만원 들고 나가서 한달에 30인 고시원 찾아서 살았어 살만했음 지방이야
6일 전
글쓴이
지방에 연고는 없긴한데 막연히 대전으로 가볼까 싶고…
6일 전
익인6
직장 없으면 복지센터에 심리지원신청해서 상담부터 받고 연계받아서 시설 입소하고 생활할 곳 찾아봐... 가정 관련이면 해당될것 같아
5일 전
글쓴이
그런 것도 있구나 정말 고마워 🥹 보다가 그나마 서비스직 알바 해보면서 잘 맞았다 느껴서 숙식제공이라곤 써있는데 확실한진 물어보긴 해야겠더라… 이런건 어떤지 찾고있었어 익 말대로 그런 센터도 검색해볼게!
5일 전
익인6
응 사실 그 상황에 닥쳐있으면 지원받을 수 있는거 찾을 정신 없긴 해 ㅜ 일단은 분리시켜서 독립하고 찾아보는걸 추천해... 사회복지익으로서 ㅠㅠ
5일 전
글쓴이
고마워 🥹 사실 이런 상처가 한 두번이 아니라 그런지 좀 무뎌져서 이성적으로는 이 집에서 더 버티면서 적은 월급이더라도 취업하고 고정수입 생기면 그때부터 나가는게 맞지않나 싶은데 한편으론 저런 숙박 제공하는 일이 더 나을듯도 하더라구… 도움 줘서 고마워
5일 전
익인6
저런거 공고 잘 알아보고 가구... 아니면 호텔이나 리조트 직원숙식 되는데 가서 경력쌓는것도 추천해 여자가 오래 일하기에도 나름 안정적이고... ㅜ 이상한데 가면 또 걱정이니
5일 전
글쓴이
6에게
저기가 천안쪽 호텔이더라고..! 알고보니 집에서도 지하철로만 약 2시간 가면 되기도 하고 지방쪽이라 좀 덜 부담될 거 같기도 하고..? 호텔 후기 자체도 괜찮아서 나름 솔깃…

나도 그나마 호텔이나 리조트 숙식이 다른 곳보다 맘이 놓이긴 해ㅠㅠㅠ

5일 전
익인6
글쓴이에게
사실 나 본전공이 호텔 프론트였어서 ㅋㅋ 교대근무면 낮밤 바뀌는거 빼곤 괜찮아...! 잘 알아보고 가고 일단 가족으로부터 독립이 우선인듯 하네

5일 전
글쓴이
6에게
다행히 엄청 늦게까진 안한다는 점이 만족… ㅎ 사실 진짜 가족으로부터 독립만 해도 초반에 자리잡는데까지 넘 힘들겠지만… 마음은 편할 거 같아. 근데 한편으론 (내가 청소년이 아니라 괜찮으면 좋겠지만) 연락 차단하고 몰래 나가면 경찰 부르고 나 찾으려고 난리칠 사람이 있어서 좀 걱정되긴 함.. 완전한 연 끊는건 어려운건가 싶구

5일 전
익인6
글쓴이에게
타지역에 취업해서 나간다고 말씀은 드리되 서서히 연락 줄이는게 안전하지... ㅜ 아무리 그래도 부모라서 걱정은 하실듯... 쓰니도 취업해서 사람 조심만 잘하고 사회생활은 잘 할거 같음... 우선 가족에게 말 잘하고 자연스럽게 취업독립하는 식으로 나가면 될듯해

5일 전
글쓴이
6에게
고마워 🥹 이렇게 가족 관련 문제가 터질 땐 오히려 친한 친구들한텐 더 말하기 어렵다… 진짜 찐 안 좋은 상황엔 더더욱 그런가봐. 어찌보면 나도 온실속 화초처럼 자라가지고 알바 경험도 1번이지만 길지 않기도 하고… 내 힘으로 돈 벌고 사는게 얼마나 힘들지 걱정은 된다만… 댓글로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 좋은 하루 되길 🫶🏻

5일 전
익인6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가정사는 아무에게나 말하면 오히려 내손해야... 난 오히려 모르는 제3자라서 차라리 낫지... 무슨 선택을 하든 너한테 이득인 선택을 하고... 가족에게 상처받은 경험이 있다면 나 자신 외에는 다 경계해... 조금 외롭더라도 내가 안정을 찾기까진 그게 답이더라 화이팅

5일 전
글쓴이
6에게
헉ㅋㅋㅋㅋㅋㅋ맞아ㅠㅠㅠ 십대나 이십대 초반땐 서로 깊은 속사정 고민 가정사 다 털어놓는 친구가 인생친구다 이런 생각만 하고 살아왔는데 그게 그땐 왜 가정사 얘기하는게 약점이 되지? 싶었는데 나이 먹고보니까 그게 동정심으로 돌아오거나 나한테 상처로 돌아오는게 있더라구😂 이렇게 직접 겪어보니 알아버렸다…

애들이 고민없냐 그럴 때 난 웬만한 사소한 것들은 다 해결가능? 혹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안되어서 그런지 고민이랄게 없는데 나한테 기분 안 좋거나 힘든 일은 오직 가정 관련 얘기라서 더 어렵더라 🥹

ㅠ그래서 난 결혼 로망이 진작에 깨진 사람이라 비혼주의자였지만… 이젠 그냥 맘 맞고 좋은 사람 있으면 결혼은 하고싶게 열리게 된 거 같아!

뭔가 익 답글이 와닿아서 말이 또 길어졌는데 덕분에 답답한 맘도 좀 해소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선택할 수 있을 거 같아 고마워!!!

5일 전
익인6
글쓴이에게
내가 도움이 되었다니 뿌듯하면서도 나도 위로되... 나또한 우여곡절 많은 20대를 보냈어서 과거의 나를 보는 듯해서 더 진지하게 댓글 달았어 사실... ㅎㅎ 비혼주의도 개인의 가치관이긴 한데 그렇게 살다보면 좋은 사람 만날수도 있으니 일단은 너 자신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살아봐봐 그러면 나에게 좋은 사람들이 엮일거야...! 너를 위해 살되 이타적으로 살다보면 분명 그 보답이 올거야 나는 믿어 ㅎㅎ 잘 살아야해

5일 전
글쓴이
6에게
익이 고마워… 나 그냥 늘 반복되어도 먼저 사과도 하셨고 당장은 나가봤자 먹고살기 힘들고 개고생할 거 아니까 참고 더 있으려 했는데… 낼 일단 내가 빌려준 삼천삼백만원 돌려받긴 하거든..? 그거 받고 짐싸고 나갈까 생각이야… 같이 못 살겠어..

5일 전
익인6
글쓴이에게
응 무작정 연끊지는 말고 걱정안하시게 취업독립으로 일단 공간 분리 하면 조금 나아질거야... 하나씩 차근차근 독립해보자

5일 전
글쓴이
6에게
고마워… 짐 다 싸고 보는 눈앞에서는 절대 못 나가게 몸으로 막으시고 심각하게 될거같아서 안전하게 책상에 편지만 써두고 밤에 몰래 나가고 그럴려고… 솔직한 맘으론 연락 다 차단하고 싶긴 해. 전화로 어떤 역정을 낼지 몰라서..?
적어도 울 할머니한텐 미리 말하고 나갈까 해… 내가 조부모님이랑 같이 살거든 부모님처럼 돌봐주시긴 했는데 할아버지의 극성에 힘들어서 이젠 지쳤엏..

5일 전
글쓴이
6에게
나가서 연락을 하면 했지 집에선 선언하면 위험해질거같더라구 ㅎ 전에 경험이있어서

5일 전
익인6
글쓴이에게
같이 살아본 경험이 있으니까 가족들 특징 고려해서 최대항 조용히 나오는게 나을거 같구나 ㅠㅜ 고민이 많겠어

5일 전
글쓴이
6에게
응응 말로 설득되는 분들이었다면 오히려 살만했을 거 같은데 전에 한번 손찌검 당하고 크게 싸운날 무작정 집으로 뛰쳐나올 때 양 옆 이웃 부르면서 쟤 잡아!!!! 이러면섴ㅋㅋㅋㅋㅋ진짜 소름돋고 무서웠던 사건있었거든… 집 나오기까지도 엄청난 힘으로 붙잡히고 너무 끔찍했어…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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