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교환학생 갈려구 공부중인데 나 맘이 너무 심란해...이거 말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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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머리로는 알지 내가 뭐 어떻게 할 권리도 없고

근데 내년 초에 교환학생 간다고 지금 한창 이것저것 공부중인데 그냥 심란하다....한번도 티낸 적은 없음

진짜 연애 극초반에 남칭이 괜찮냐 기다려줄 수 있냐 조심스레 물어봐서 나 솔직히 자신없다 라고 한 뒤로

둘이 교환에 대해선 한번도 얘기 나눠본적 없거든..??

근데 몰라 나 요즘 좀 심란해 난 이제 취준 본격적으로 시작해야돼서 더 우울해질 일만 남았을건데 내년에 교환떠나고 하면 왠지 끝이 정해져있는 연애인거같아서 우울하고

그냥 슬퍼

[익인1]

말해봤자 뭐하게 니가 못 기다려준다며

[익인1]

못 기다려준다는 말 자체가 너도 시간제 연애에 동의한 거잖음
말한다고 해봤자 현실적으로 뭐 남자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는디

[글쓴이]

근데 그때는 연애초였고 지금은 좀 시간이 지났으니까 아예 못기다려 이거는 아닌데
그리고 그냥 내 마음은 어떻다 이런 얘기도 못꺼내는건가...? 그냥 혼자 계속 감내해..??
근데 또 맞아.. 얘기해봤자 뭐 답이 안나오는 문제긴 해서....ㅠ
그냥 서로 마음만 불편한채로 얘기가 끝날려나

[익인1]

애초에 상황 자체가 그런 상황이네
솔직히 지금 와서 기다릴 수 있다고 얘기해봤자 너 남친이 믿을 수 있을까 모르겠음 이미 한번 못 기다린다고 얘기 들은 상태인데

[익인2]

웅 남친이 쓰니를 선택하고 교환학생을 포기하진 않을거니까
기다리면 기다리는거고 못기다리면 못기다리는거지
근데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긴 하더리

[익인3]

교환에서 헤어지는 애들 별로 없어 나도 잘 만나고 곧 한국 가

[글쓴이]

내 주변에는 다 깨지고 좋은 케이스를 본적이 없는데....
익이니는 얼마나 갔다왔어?? 그리고 괜찮았어 서로?!

[익인3]

5개월 다녀왔고 상대는 군 복무 중이었어 우린 한번도 안 싸웧어 남자친구가 남자랑 섞이는거 진짜 싫어해서 파티 이런거 전혀 안 갔는데 나도 그런거 싫어해서 문제 업ㅎ었던거 같아 여자인 친구들이랑 여행만 주구장창 다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