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중학생 나 초등학생때 언니가 데려온 햄스터도 결국 내가 주양육자로 애들 평생 내가 책임졌고
언니 대학생 나 고등학생때 언니가 데려온 고양이도 결국 내가 주양육자가 되어버림
집에서 공부하는 게 힘든 건 아는데 집안일이라고는 단 하나도 안 하고 요리도 자기는 할 줄 모르니까 안 한다고 드러누워서 오히려 엄마가 밥 챙겨먹으라고 챙겨주고 나감
난 평일에 일하느라 내 몸 하나 간수도 제대로 못 해서 난 주말에 집안일하고 평일에는 엄마가 퇴근하고 와서 집안일 다 한다..
언니도 힘든 거 아니까 말을 세게 하고 싶진 않아
근데 고양이부터 집안 사소한 일 하나하나까지 내가 다 독박쓰니까 알리긴 하고 싶어 ㅠㅠ 하..
자기는 사회생활 안 하고있고 자기 친구들은 직장 3년차 이상 경력 있으니까 친구들 얘기만 듣고 “남들은 회사 갔다와서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이직도 하는데 넌 회사 하나만 갔다와도 힘들어하면 네 체력 문제다” 라고 입만 놀려서 더 스트레스 쌓이는 중.. 언니가 사회생활을 안 해봐서 모르니까 하는 말이겠거니 하고 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