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합격했는데 오지근무라 강제 장거리됐어

오지인거 알고 지원한거고 몇년간 정말 원하던 회사인데

막상 합격하니까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ㅠㅠ

이직 준비하던중에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게돼서

결혼하고싶은데 내가 가는 곳이 너무 시골이라

같이 가자고 하기에도 너무 스스로가 양심없는거같아서..ㅠ

결혼하게 된다면 주말부부 해야할 것 같구..

편도만 4시간정도 걸려서 합격발표나고 계속 울고있다ㅠㅠ

[익인1]

헐,, 익아 일단 힘내고 방법을 생각해보자ㅠㅠ
그리구 나도 공기업 준비중인데 가장 걸리는게 순환근무거든 이 글 보니까 더 걱정되는데, 아무래도 중앙 공기업은 연봉이 높은 대신 쓰니처럼 오지나 전국 팔도로 순환근무 보낸다고 해서 엄청 고민중이야.. 순환근무 하는게 엄청 중요한 요인일까? 연봉으로 상쇄가 안될 정도로?

[익인1]

그리고 합격한 거 정말 축하해

[글쓴이]

익인아 축하해줘서 넘 고마워ㅠㅠ 나는 중앙공기업은 아니라 순환근무는 아닌데 그냥 그 시골에서 쭉 일해야해ㅠㅠ 사실 연고가 있는 곳이라 시골사는거 정말 아무렇지 않았는데 애인때문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ㅠㅠ 아무래도 연고지 없는 곳 계속 떠돌면 사실 힘들 것 같아 혼자여도 너무 외롭고.. 짝이 있고 만약 그 분 직업이 이직이 쉬운 직업이라면 괜찮을지도..!

[익인1]

아아 다시 보니까 익은 순환근무가 아니라 오지근무 공기업이구나.. 합격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갈등되는거네ㅠㅠ 아이구
애인이랑 잘 얘기해봤으면 좋겠어 편도 4시간이면 쉽지 않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싶네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난것도 축복이다 야

[글쓴이]

그러게 말이야 ㅎㅎ 좋은 사람도 만나고 합격도 하고 좋은일이 두가지나 있는건데 왜이리 슬픈지 참 ㅎㅎ 그래도 뭔가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해야겠다 ㅎㅎ 댓글 고마워 익인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ㅜ

[익인1]

웅 다들 이렇게 장거리 되어도 어찌저찌 잘 만나고 결혼도 하고 잘 살더라ㅎㅎ 좋은일이 두가지나 있네~~
일요일 좋은 저녁 보내!

[익인2]

상대방한테 사정 말하고 같이 해결하면 되지 결혼의 의의가 이런거 아니겄나 싶음 왜 벌써부터 혼자 걱정하고 그래ㅠㅠ 여튼 합격한거 너무 축하함

[글쓴이]

축하해줘서 고마워! 합격발표나고 둘 다 매일같이 우는데 너무 맘아프기도하구 갑갑해서 ㅎㅎ 어떻게든 방법이 있겠지 뭐!! 댓글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익인3]

편도 차로 4시간인거야? 기차도 있고 방법은 많어 장거리 엄청 못할 것도 아닌데...서울 부산 장거리 오래하는 중인데 잘 만나고 있어 막 울 일도 아니여~ 둘 다 그걸 극복하지 못할거라고 지레짐작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ㅜㅜ서로 신뢰만 있으면 다 괜찮어 애틋해져서 오히려 더 오래 갈 수도 있고

[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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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대중교통으로 그정도 걸려 ㅎㅎ 아무래도 매일 보다가 떨어지니까 둘 다 심란했나봐ㅠㅠ 내가 가는 회사가 3교대라 생활패턴도 쉬는날도 달라서 더 걱정이 컸던 것 같아ㅠㅠ 위로 고마워 ㅎㅎ 혹시 익인이는 만나는 주기가 어찌되는지 물어봐도 될까?

[익인3]

나는 한 달에 한 번 하루 자는건 애인ㅇㅣ내려오고 나는 세 달에 한 번 정도 올라가서 한 일주일 있다가 와...ㅎㅎ진짜 쪼꼼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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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사무직은 아냐! ㅎㅎ

[익인6]

장거리 2년째 하는 익으로서 암것도 아뉨

[익인7]

오지면 어느 지역이야?? 뭐 울릉도 그런건가

[익인8]

그런 이유로 퇴사 많이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