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너무 습하고 기분이 안좋아서 내가 부모님한테 에어컨좀 키자고 계속 말했는데 지금이 에어컨 키는 계절이냐 날이 추운데 지금 못참으면 어떡할라고 계속 그래서 너무 습하니까 제습만 하자고 해도 그게 에어컨 키는거랑 돈이 똑같지 않냐 돈 똑같이 나온다 계속 그래서 진짜 이불이 너무 습하고 끈적하다 해도 그럼 씻으라고 -아침에 샤워함- 니가 더러워서 그렇다 라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누워있는데 할머니가 방금 에어컨 키자고 나와서 한마디 하니까 쟤 아까부터 난리에요 하고 바로 트는게 너무 화가나.. 그냥 내가 키자고 할때 나를 위해 켜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가? 제습만하자고 했는데도 결국 켤꺼면서 그게 그렇게 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