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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면서 잘생기고 성격좋은 인기남 두번 좋아한적 있거든 완전 일방은 아니고 썸타다 까였음ㅠㅠ

근데 그럴만 한게 그 남자들 주변에 항상 엄청 예쁜 여자들이 바글바글하고 여사친도 되게 많아서…

근데 그게 그저그렇게 배울점은 없지만 날 많이 좋아해주는 남자들이랑 썸타거나 만나다 그저 그렇게 헤어지는거 보다 훨~~씬 배우는거 많고 발전하게 되는게 많은것같음ㅠㅠ

개인적으로 그런 관계도 나름 즐겁긴 했지만 내가 뭔가 배우고 발전한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고 헤어지고나서도 그 사람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기분이 많이 나빴던것같아 (서로 좋아서 사귀는 경우는 제외! 그게 제일 이상적인듯)

이제 더이상 걔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까이고 나서 일주일인가 우울하더니 지금은 기분이 너무 좋아!

어릴때 처음 좋아했던 그 오빠한테 까인지 5년인가 되어서 그 많은걸 배우게 되는 감각을 잊고 있었는데 또 반짝 깨달아서 너무 좋음…

내가 이번에 누군가를 좋아하고 얻은거

1. 내가 원하던 사람이 되었음을 확인함

나는 항상 [마냥 순진하지는 않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는 사람] [선하지만 강한사람]이 되고싶은 목표가 있었는데, 이건 결과가 눈에 보이는게 아니니 내가 어디쯤인지 알수가없었음.

근데 얘한테 까일때 얘가 살짝 짓궂은 짓을 했는데 그걸 대처하는 나를 보면서 내가 나도 모르는새에 어느새 내가 원하던 그 사람이 되어 있었다는걸 깨달음. 이때 정말 좋았어

2. 미루던 것들을 시작하게 됨

맨날 말로만 한다던 다시 헬스장 다니기! 이건 5년전에도 이렇게 시작해서 3년동안 열심히 했는데 한동안 일이 바빠서 느슨해 졌는데 다시 다니게 됨… 3년에 한번 주기로 차여야 하나ㅠㅋㅋㅋㅋ

3. 새로운것을 해봄

나는 외국에 사는데 이번에 차인 이유가 내 성격이 너무 걸리하고(어린 소녀스러움) 트레디셔널 해서 였음.

근데 내가 전형적인 코리안 유교걸 성격인것도 있지만 내 스타일이 아직도 뽀얀 메이크업에 묶은 생머리+ 앞머리 절대 사수인데(동안스타일ㅠㅠ)

이제 난 여기 사람이니까 앞머리를 좀 없애야 겠다 생각을 하면서도 안어울릴까봐 4년동안 못함ㅠㅠ

근데 걔가 그렇게 말 하자마자 언젠가는 했어야 할 일이었다. 하고 앞머리 까고 머리풀고 유니(학교) 갔는데 친구들이 다 진짜 훨씬 낫다고 진짜 예쁘다고 네 이마가 그렇게 이쁜줄 몰랐다고 얼굴이 너무 깨끗해 보인다고 칭찬 일색이었음ㅠㅠ

그래서 학교끝나고 친구들이랑 네일샵도 처음으로 가보고 링 귀걸이도 사고…

그리고 미용 하는 친구가 머리카락 진짜 예쁘다고 고데기 추천해줘서 그것도 샀음…연습 하는것도 도와주고…

근데 진짜 엄청 예뻐ㅠㅠㅠㅠ 인터넷에 보던 여신스타일 내가 그게 되더라….

이것외에도 난 변화를 두려워해서 항상 제자리 걸음인데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볼수있었고 걱정과 달리 다 너무너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서 매일 너무 행복해…😆

이제 누구를 다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게 기대된다! 두번째가 되니 감이 잡혀ㅋㅋㅋㅋ



 
익인1
어우 성숙하다👍
8일 전
글쓴이
증말?! 고마워~~☺️
8일 전
익인2
쓰니 엄청 친구하고 싶은 스타일이다ㅜ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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