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남익임.
막 엄청 잘난건 아니고 가뭄에 콩나듯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겪었는데…
지금 졸업준비하면서 알바중인데 나를 좋아해쥬는.. 도끼병 아니냐 싶겠지만 빼박인.. 적극적인 여자분이 생겼거든..,,
자기 먼저 퇴근했는데도 내 퇴근 시간까지 1-2시간 기다려주고 퇴근 같이하자거나 같이 밥먹자 술먹자.. 맨날 DM오고 내가 연락을 자주 안하는 편이라 1-2시간 늦게 답장하는건 기본인데도 계속 말이끌어가고 읽씹하고 나면 다음날 또 연락하고..
자기 이상형 말해주고 선물(먹을거) 막 가져다주고…
나는 물론이고 주위 친구들한테 말해봐도 “너 좋아하는거다”라고도하고 같이 일하는 애들도 둘이 뭐냐..? 언제사귐? 이런 얘기도 나도는데…
중요한건 나는 이분한테 그닥 호감이 없어..중요한 시기기도 하고 따로 마음에 두던 짝사랑 상대도 있었어서…
그냥 친한 사이로 우리끼리 지내는거면 괜찮은데.. 같이 일하는 주위 동료들한테도 눈에 튀게 이러니까.. 매우 곤란한 상황임…
여익들은 이런 일 많을것같은데.. 이럴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나 퇴근기다릴때 내가 “안기다려도 되는데..”이런식으로 계속 눈치를 줘도 “괜찮다! 혼자가기 심심해서 그래!!” 이러고 대놓고 프론트에서 주위 동료한테 “OO이 기다려요” 이러는데.. 같이 안가기도 그렇고.. 그럴수록 주위에서는 오해 더 심해지고..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