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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강쥐 15키로짜리 진도믹스고 성격 외향적이고 순한 편인데 사회화 안 된 푸들이랑 말티즈가 우리 개 몰이한 적 있거든 말티즈는 목덜미 물고 늘어지고 푸들은 계속 짖으면서 달려들고해서 우리애가 구석에 박혀서 꼬리 말고 도망 다니고 했었는데 말티즈 견주가 우리 개 덩치 커서 무섭다고 자기네 개를 못말리는거야 가 우리 애 목 물고 매달려서 안떨어지는데 우리개가 덩치가 크다고 지 물릴까봐 못말리는거,,,

그래서 내가 쌍욕하면서 개 떼내라고 소리 지르니까 옆에 있던 다른 남자가 말티즈 잡아떼냈는데 말티즈 견주는 자기 개 안고 벙쪄있다가 시선 쏠리니까 미안하다는 말도 넚이 "아,,," 이러고 다른 곳 가더라

이 뒤부터 너무 충격 먹어서 오프리쉬 운동장 못가겠음 아무리 우리 강아지 사회화 예절교육 잘 시키고 돈주고 훈련 받고 다니고해도 상대방이 예의 없이 굴면 사고 일어나는게 당연하니까 훈련사님이 오프리쉬 운동장 별로 추천 안한다는 이유를 알겠더라 진짜 기분 나쁘고 무서웠음

제발 자기 개 통제 안되고 훈련 안되어있으면 그런 곳에 섞이려고 안했으면 좋겠다



 
글쓴이
다시 생각해도 개화난다 말려달라고 소리 쳤는데도 가만히 있던 견주 진짜 개노답... 이렇게 억울 할 줄 알았으면 내가 말티즈 걷어차버릴걸 엄청 후회했어 작은 개라고 차이면 큰일 날 것 같아서 결국 안했는데 우리 개만 다치고 사과도 못받고 집 와서 우리애한테 너무 미안해서 계속 울었음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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