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관련해서 엄마 아빠 때문에 답답하고 나도 너무 한심해

고졸에 대학 안 간 21살 익인데

지금까지 히키코모리였는데다가 내성적이고 adhd도 있거든

계속 노는것도 눈치 보이고 알바를 구하고 있어 구하고 있는데

경력도 없고 경험도 없어서 바리스타 자격증 하나 겨우 땄는데 면접만 가면 죄다 힘이 너무 약해보인다 하면서 빠꾸를 먹은거야

근데 그런 와중에 부모님은 나한테 알바를 구할거면 일주일에 2~3일 두세시간 깔짝 하는거 말고

최소 4일 이상 풀타임 하는걸로 구하라는거야 쿠팡 청소 음식점 이런거 말고 더 의미있고 나중에 써먹을만한 걸로 

근데 지금 솔직히 주 5일짜리 풀타임 알바를 구하는 것보다 알바를 뭐라도 하나 구하는게 더 시급하지 않나?

진짜..ㅋㅋ 까놓고 말해서 키 150 안되는 고졸 무경력 20대 초반 adhd 여자를 네 알겠습니다 하고 써주는 알바처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내가 알바처 사장이여도 나 같은 놈은 절대로 안 뽑을 것 같은데? 

[익인1]

나는 부모님맘도 이해가 가고, 현실적으로 너도 이해가 간다..
차라리 중소기업 경리라도 경력한줄쓸수있는게 낫긴해. 인생은 길잖아. 국비지원받아서 사무 자격증 몇개따보는건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