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는말 자주들어도 정신건강에 안좋은 것 같음

어릴때부터 강박생김 사바사일거같긴 한데

내 성격 자체가 ‘어머 나 예쁘다고? ㄱㅅㄱㅅ ㅎㅎ’ 이렇게 못받아들여서,,

[익인1]

진짜 예쁘면 그래도 괜찮을 거 같은데 꾸몄을 때만 그런 소리 들으면 진짜 강박생기더라 안꾸미면 안될 거 같고ㅜ

[익인2]

근데 실제로 애들한테 칭찬이라도 외모관련 언급은 안하는게 좋다고 함

[익인3]

원래 외모 칭찬 별로 좋은 거 아님

[익인4]

나도...어렸을때는 지금 내가 봐도 예뻤어서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듣고 자랐는데 하나도 안 좋고 혼란스러웠음. 애초에 예쁜게 뭔지도 모르겠고 걍 내 얼굴이라 아무 생각 없는데 자꾸 외모 얘기를 하니까
지금은 역변해서 저정도는 아닌데 걍 지나가는 칭찬식으로 하는건 나도 기분 좋지만 예쁘다는 말 뒤에 구체적인 평가가 붙으면 기분 더러움...

[익인5]

ㅇㅈ 나도 말 하나하나 가볍게 못넘기고 좀 담아두거나 곱씹는 성격인데 .. 예쁘다, 귀엽다 처럼 외모칭찬이 오히려 나한텐 독이더라 칭찬이 구체적이면 구체적일 수록 그게 더 나를 옥죔

[익인6]

자존감을 높여야해. 스스로 예쁘다 사랑스럽다 난 귀한 사람이다! 외치고 다녀 그래야 존중받을 수 있고 행복해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