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더 별로야?
나 얼마전에 독립해서 조금씩 가구 들어오는 중인데 큼지막한거 말고는 거의 조립식이라 맨날 내가 퇴근하면 하나하나 조립하고 있는단 말야
근데 친구가 애인한테 같이 해달라고 하지 라는 거야
나는 내가 주문한 가구 빨리 쓰고 싶으니까 그냥 내가 한거고.
사실 조립하는거 좋아하진 않는데 조립이나 그런거 잘한단 말야. 아빠가 기술직이었고 혈육도 그런거 좋아해서 집에서 손으로 뚱땅뚱땅 대는 일 많아가지고 보고 배운게 있나바.
내가 너무 혼자 다하고 너무 독립적인가....?
집에 고양이 키워서 캣타워도 새로 주문했는데 그거 같이 해달라고 할까 하다가 그냥 내가 뚱땅뚱땅 완성해버렸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