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랑 깊은 얘기했는데

내 말 뜻이 와전되어 들릴까봐 조심하는 내가 싫다

계속 오해하지 말라는 얘기도 하고...

애초에 내가 연락하는 친구도 별로 없어

[익인1]

나도 말하고 나중에 걱정하는 타입인데 이런 성격 때문에 그냥 말할 때도 오해 소지 있는 얘기는 아예 안 하게 됨 계속 의식하면 그냥 깊은 얘기도 안 하게 되더라

[글쓴이]

난 그래서 내 얘기 잘 안 꺼내고 애초에 반응만 하는데도 계속 조심하게 된다 꼬아듣는 사람들을 겪었어서 그런가... 이런 거 어떻게 나아지지

[익인1]

최대한 얘기를 많이 안하는 수 밖에 없어 조심하는 건 나쁜 게 아니니깐
말은 적게 할 수록 좋다는 거 잊지마

[글쓴이]

혹시 익1이는 반응은 어떻게 해? 그냥 웅웅 이런 답만 하면 성의없어 보일까봐 최대한 공감하면서 말하려는데 이것도 어렵네

[익인1]

나도 반응은 좋아 최대한 상대가 하난 말 중에 내가 공감할 만한 말들을 계속 다시 말하면서 너 말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애, 나도 이해 돼 뭐 이런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