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리 시작 전에 가끔 배가 좀 아프고 시작하면 허리 뻐근하고 잠이 좀 많아지는 정도임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생리통으로 힘들어할 때 그 정도인가? 싶었음
근데 내가 2n년 살면서 복통이 너무 심했던 적이 두 번 있었는데
하나는 맹장이고 다른 하나가 생리통이었어
배가 아파서 변비인가 싶어서 화장실 갔는데 배에 힘줘도 나오는 건 없고 배가 아픈데 배에 힘까지 주니까 더 아프고 머리까지 어지럽고 하는 증상이 1시간 동안 계속 유지되는거야
진짜 그쯤 되니까 119에 전회해야하나 하고 고민했는데 일단 기어나가서 침대에 누워서 숨 고르고 있었는데 너무 아프고 짜증나서 발로 벽을 막 참ㅋㅋㅋ...
이러고 또 1시간 지나니까 서서히 고통 가라앉길래 다시 화장실 가보니까 생리 터진거였음... 이 날 이후로 생리통으로 쇼크사 했다는게 납득가더라